[*손바닥 구르는 별사탕 지우개.] 틈의 X가 슬렁슬렁 라인 포획을 시도할 때, 붕어처럼 벙긋거리며 벽을 미끌미끌 차는 S의 조각. 회전 삼각지의 움푹 파인 구덩이, 가느다란 다리를 집어넣고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 하러 거기 있니?] 적막한 풍경, 하늘하늘 휘날리는 천 귀퉁이에 남긴다. : 200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