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상당히 오래, 서재 자리를 비웠다. 간간이 주문한다고 알라딘에는 들렀지만, 29일 이후로 처음 글을 쓰니까, 어디 멀리 훌쩍 여행 떠났다가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 낯선 공기를 잔뜩 집어넣었다, 다시금 익숙한 공기로 몸을 가득 채우니 안심할 수 있고, 그리고 아까 L-SHIN님 글 덕분에 웃음의 기까지 까르르 집어넣어 실실거릴 수도 있다.
그 동안, 비웠음에도, 새 글이 없음에도 잊지 않고 슬쩍슬쩍 많은 분들이 들러주셨고, 비밀 흔적을 남겨주신 분이 계셔 고마웠어요. :)
늦었지만, 2008년(개인적으로, 조금은 불안하게 시작했답니다.)에도 함께 하는 겁니다. 잘 부탁해요. (꾸벅)
훌훌 털어버려도, 다시금 검댕이랑 흠집이랑 여러 가지 달라붙을 테지만, 거듭거듭 털어내며 웃을 수 있도록.
힘차게, 집중하는 2008년을 만들어 보아요. ^^*

- 302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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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1-09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잖아요, 검댕이를 길들이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별 사탕입니다. 건빵은 문님이 홀랑~ 드시고 별 사탕은 남겨 두었다가,
검댕이들에게 뿌려주는 거에요. 그러면 다음부터는 그 별 사탕을 먹으려고
문님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고 잘 따를거에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그랬어요.(웃음)

08년도 자근자근 다정다정한 추억과 시간을 만들어 가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