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퍽 혼란스러웠다.
다 내팽개치고 싶었으나, 그건 도저히 안 되고-
뒤틀리고 헤이해진 몸과 마음을 수습하느라,
환경의 타격을 받아들이고 이겨내느라,
무엇보다도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느라,
이끌리는 글과 음악을 서재에 올리는 것을
이제야 한다.
상황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사토시의 가사처럼
‘작고 따뜻한 조각을 밝히며, 희망을 피워 쌓아올릴 수 있도록’
집중하고, 또 집중하고,
그러다 한순간 좌절 모드를 다시금 겪고.
또 집중하고.
(어서 2부를 향해 나가자*)
어느 특정 시기가 되면 몇 차례 겪는 심리적 불안정이지만,
이번에 그 영향이 짧았던 것에 나름 안심한다.
놀랐다. 서재를 제켜두었음에도
‘즐겨 찾기’가 늘었고,
들러주신 분들이 여럿 계시기에-(카운터 숫자에 당황;)
서툰 이끌림과, 찔러주세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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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12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쿡- 여기 오랜만에 찌르고 갑니다.
어랏? 너무 세게 질렀나? 멍이 든 데는 날계란이 최고, 서양에선 생고기가 최고.
그나저나 왜 이렇게 오랜만이에요!!! (버럭)

302moon 2007-09-14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 모두 마구 찔러주셨습니다!!! 환호하는 제가 보이시죠? (웃음)
앞으로도 자꾸 찔러주세요.
멋지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부족한 것을 알면서도, 히죽 웃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