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어제는, 급하게 타이핑한다고, 서재에 글을 제켰다.
그래서 어제의 독서 일기랑 오늘의 독서 일기랑 뭉쳐서 한꺼번에.

*완료

- 오듀본의 기도.(0629)
- 불안.(0701)
- 공항에서.(0702)

띄엄띄엄 읽어나갔다.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설정, 일화, 그리고 작가의 관점이라서. 나랑 일맥상통하는 생각도 있었고, 물론, 조금 찌푸리게 만드는 사항도 있었다. 약간 강요받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을 엎을 수 있을 만큼 노련한 글재주와 방대한 자료 수집, 즐거운 풀이가 있어 만족한 웃음. _ 0629.

‘반도에서 나가라’를 나왔을 당시, 살짝 들춰보다 읽을 마음이 생기지 않아 제켰던 관계로, 실로 오랜만에 잡는 류 씨 소설이다. 더욱 반가운 것은 ‘소설집’이란 것. 신간 코너에 즉시 나왔을 때, 덜컥 구입했다. 이제는 보니까, 추천도서 코너로 이동을 했던데.(-_-) _ 0629.

*진행
- ZOO(0702~0705, 밑줄 긋기 등록.)


어제 구입.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10가지 단편이 실려 있다. 나는 웬만해서는 기발한 상상력이란 생각을 안 하는데, 이번 독서는 그런 생각이 마구 들었다. 아주 극찬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달리 말하면, 모험과도 같은 독서. 내가 좋아하는 독서 타입을 선사하는 책이었다. 현재, ‘양지의 시’란 단편을 읽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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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7-0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안, 제 책꽂이에도 누워있는 저 빨간책..
얼른 읽고파요.^^

302moon 2007-07-03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는 데 오랜 기간이 걸렸답니다. (웃음) 드문드문 독서를 했지요, 여러모로 곱씹어야 할 사항들이 가득 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