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별자리 이야기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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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별자리 이야기는 별자리속에 들어있는 이야기와 별자리와 별, 그리고 과학상식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책이다.
책의 본문은 그리스로마신화속의 별자리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있다.
별자리 이야기는  옛날이야기처럼 언제 들어도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데미테르의 딸 페르세포네가 지하의 신 하데스에게 잡혀갔기 때문에 데미레르가 너무나 슬퍼해서 땅을 돌보지 않아 페르세포네가 지상과 지하에 머물게 함으로써 페로세포네가 지상에 있을때는 활기가 넘치는 땅이 되었다가 지하로 가버리는 몇달간은 땅은 황폐해지는 이야기는 계절과 모성을 절묘하게 섞은 재미있는 신화이야기이다.
이 외에 20개가 넘는 별자리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별자리 이야기와 그리스로마신화가 겹쳐지는 것은 별자리이름을 지을때 그리스로마신화를 기초로 하여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불려지는 직녀성이 칠월칠석의 이야기에서 만들어졌듯이 서양에서는 별자리는 그리스로마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92년 국제천문연맹에서는 별자리에 대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88개의 별자리 이름을 라틴어로 공식적으로 정해서 부르기로 했는데, 거기에 기초한 별자리 이름이 지금까지 불려지고 있는 것이다.

책은 별자리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쓰여 있지만, 책 사이 사이에 있는 과학상식에 많은 정보가 들어있었다.
신화이야기를 중심으로한 별자리 이야기가 주된 책이지만, 별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과 과학자 이야기들이 나와 있어서 그것을 보는 재미도 꽤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지구는 왜 별이 아닐까? 이유는 항성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별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을 별이라고 하는데, 우리 지구는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별이 아닌 행성이다.
이외에도 재미있는 과학이야기가 별자리 이야기 보다 더욱 흥미를 끄는 대목도 많이 볼 수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2,3학년 부터 그리고 별자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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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밀레니엄 (뿔)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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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시리즈는 3부 각 2권 총 6권을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은 밀레니엄 시리즈의 2부중 1권이다.  이 책의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 책이 출판되기 6개월 전에 심장마비로 갑장스럽게 사망하였다고 한다. 작가는 10부작으로 만들 기획을 했었다고 하는데, 영화 보다 극적인 삶을 산 스티그 라르손의 작품답게 밀레니엄시리즈는 영화로 만들어지기에 많은 조건을 담은 작품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이야기의 구성에서 스릴러적 요소와 사람들의 흥미를 일으킬 만한 대중적 장치가 많이 들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리스베트 살란에르 청소년의 외모를 가진 25살의 여자이다.   겉으로 드러난 그녀의 모습은 자라다 만 키, 발육이 멈춘 듯한 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남들이 풀지 못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을 취미로 생각할 만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출중한 능력을 가진 해커로 활약하는 여자이다.
겉으로 보이는 연약한 모습과는 달리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철저히 응징해 주는 리스베트
책의 도입부분에서 침대에 묶여있는 소녀, 어린 소녀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다른 주인공 미카엘 블롬비스크는 리스베트로 인해 그의 경력과 목숨까지 구원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미카엘이 궁지에 빠져있을 떼 '베네르스트룀 사건' 이라는 특종을 터트릴 수 있게 도와 준 것이 리스베트의 해킹능력 덕분이었다.
그 후 미카엘과 리스베트의 관계는 6개월간 지속 되었지만, 리스베트가 홀연히 종적을 감추는 것으로 관계는 끝나고 만다.
이 두사람을 둘러싸고 수 많은 인물들이 복잡한 관계를 구성하고 있는데, 1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리스베트라는 점이다.
과연 리스베트가 그들을 죽였는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그녀가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될 것을 알고도 그런 일을 벌인것인지, 아니면 그녀에게 앙갚음 하고자하는 누군가가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1부에서 만들어졌던 문제가 2부에서 해결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2부를 기다려 본다.
그리고  2009년에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영화속의 리스베트와 미카엘의 모습이 궁금하고, 책과 영화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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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의 역습 - 내 몸속 세포가 말라 죽고 있다
클라우스 오버바일 지음, 배명자 옮김 / 가디언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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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짠맛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김치,젓갈,간장,된장 등 소금이 들어간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우리 식문화에서 소금의 해로움을 알고 줄여나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소금의 역습에 당하고 말 것이다.
우리 주변에 50대에 이후의 사람들을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를 많이 볼 수 있다.
가깝게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역시 고혈압으로 혈압약을 매일 먹어야 혈압을 유지 할 수 있다.
소금이 혈압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염분이 혈압을 높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소금이 우리 몸을 이렇게 망가지게 하는 것인지는 책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우리국민보다는 소금 섭취량이 오히려 적다고 할 수 있는 독일인이 쓴 글이다.
본문 내용에 독일에 대한 예가 여러 차례 나와 있는데, 우리나라는 여기서 드는 예 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국이나 찌개 음식이 발달한 식문화인데다가 국물 없이는 밥을 먹지 못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도 많이 있다.
얼마전에 본 TV프로그램에서도 우리가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이유중에 하나를 국물 음식이라는 사례를 본 적이 있었기에 맛있게 먹은 국 한그릇과 짭짤한 찌개의 소금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찔할 지경이다.

소금은 고혈압 뿐만 아니라, 신장,당뇨,심장,비만,눈,피부 노화, 관절질환등 몸의 어는 한 곳 빼놓지 않고 구석 구석 알뜰히 공격을 한다.
삼투압이라는 원리는 초등학교 때 배웠던 것인데, 소금의 짠 성분이 우리의 세포의 물을 빨아 들여 세포를 죽인다고 하니 소금을 줄이지 않으면 우리 세포가 다 말라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다. 소금을 섭취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기도 하기 때문에 소금이 귀한 고대에는 백금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으며 없으면 안되는 식품임은 분명하지만 허용치를 훨씬 초과하는 섭취량 때문에 현대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식품은 집안에서 만든 음식보다 가공식품이 월등히 높다.
아이들 먹는 짭잘한 과자류 와 수 많은 소스류, 온갖 냉동식품에는 우리가 생각지 못할 만큼의 많은 소금이 들어있다.
그리고 식품 회사들은 판매고를 높히기 위해 소금과 설탕을 더 많이 넣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기들 분유에 까지 설탕과 소금이 들어간다고 하니 다른 식품은 오죽 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소금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가공식품보다는 천연식품을 먹이고 되도록이면 소금에 익숙해 지지 않게 간을 최대한 줄이는 요리를 만들어 먹여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도 소금을 줄일 수 있는 식단을 연구해서 우리 몸을 소금으로 부터 지켜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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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칭찬 - 긍정 에너지를 키우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25
김하늬 지음, 양은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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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읽은 책 위즈덤하우스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시리즈 25번째 어린이를 위한 칭찬이다.이 책은 칭찬의 힘, 긍정의 효과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든 동화이다.

 

책 속의 주인공 까칠이 강희와 감탄사 예슬이를 통해 칭찬이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 시킬 수 있는지 단계별로 재미있는 동화에 함께 담아 들려주고 있다.

평소 칭찬을 입고 달고 사는 예슬이와 뭔가 항상 불만거리가 있는 강희

친구들은 어떤 친구를 좋아할까? 누가 봐도 칭찬을 해주는 예슬이를 좋아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이 칭찬이라는 것이 그냥 말로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칭찬을 할 수 없을 것이며 그것은 입에 발린 소리가 된다.

예슬이는 강희에게 무지개 비법 이라는 칭찬이 만들어 내는 마술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1. 나부터 칭찬하기 
2. 먼저 관심보이기 

3. 작은 일부터 칭찬하기 
4. 잘한 일에 초점 맞추기 
5. 감사와 감탄 

6. 잘 들어주는 것 
7.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

 

책을 읽어 가면서 점점 변해가는 강희의 모습이 흐뭇했다.

자신을 믿지 않고 자신이 없다면 남을 칭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부터 칭찬하기가 제일 먼저인 것이다.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칭찬을 하다보면 그 칭찬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아이들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 학교에서 홈페이지에 칭찬 글 올리기가 있었는데, 아무도 아이를 칭찬하는 글이 없어서 속이 상했던 적이 있었다.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비법을 따라 해 본다면 우리 아이도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칭찬이지만 어른들이 읽었을 때 자신을 한 번 돌아볼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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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우기 - 기적을 선물한
래리 레빈 지음, 한세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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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도 보이지만 기묘하게 생긴 개의 얼굴이다.
한 쪽 귀는 없고, 비뚤어진 입모양은 웃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집에서 개를 길러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애견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책에 나오는 핏불과 도고에 대해 알아보니, 많은 차이점이 있었다.
사람들이 우기를 처음 봤을때 핏불이냐고 물어보면서 질색을 하였던 이유가 핏불은 싸움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개로 투견으로 길들어져 왔다고 한다. 도고 아르젠티노라는 개는 책에 나와 있듯이 충성심 많은 사냥개와 안내견을 개량되어 졌고 가족에게는 충성과 애정을 바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 래리 래빈은 변호사이며 쌍둥이 아들 노아와 댄을 입양해서 키웠다.
책의 초반부 아이들과의 만남이 나와 있는데, 우리나라와 입양문화가 너무 달라서 많이 놀라웠다.
그리고 우기를 만나는 날,  투견장에서 미끼견으로 사용되다가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을 비앙코 박사와 카렌이 살려낸다.
우기와 인연이 닿으려고 했던 것인지, 래빈이 키우던 14살 고양지 버지가 거의 죽을 무렵 동물병원에서 우기와 만나게 된다.
우기는 처음 만나는 래빈과 아이들을 보자마자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사랑을 그들에게 보여 주었다.
몸의 상처도 컸겠지만 어린 강아지가 그 무서운 상황을 겪어 내면서도 그런 사랑을 보여 준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우기를 집에 데려온 직후 부터 래빈의 가족의 생활은 오직 우기를 위해서 존재 하는 듯이 보였다.
온 집안을 물건들을 물어 뜯고 헤집어 놓아도 레빈네 가족들은 그런 우기가 사랑스럽기만 한 것 같았다.
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강아지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다고 하는데, 아직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이 가족들의 기분을 완전히 이해 하기는 힘들지만, 힘든 일을 겪어낸 강아지가 온 몸으로 보여준 사랑은 감동스러웠다.

레빈이 어린 시절 누나의 죽음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 일을 절대 입 밖으로 내지 않으셨으며 냉담한 부모가 되었다고 한다.
레빈은 그것이 상처가 되어서 자신이 누나 대신 죽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절대 그런 아버지가 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보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읽은 느낌이 들었다.
레빈의 가족은 우기를 가족이 아니라 세쌍둥이의 막내로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사람과 동물과의 교감이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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