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밀레니엄 (뿔)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밀레니엄시리즈는 3부 각 2권 총 6권을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은 밀레니엄 시리즈의 2부중 1권이다.  이 책의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 책이 출판되기 6개월 전에 심장마비로 갑장스럽게 사망하였다고 한다. 작가는 10부작으로 만들 기획을 했었다고 하는데, 영화 보다 극적인 삶을 산 스티그 라르손의 작품답게 밀레니엄시리즈는 영화로 만들어지기에 많은 조건을 담은 작품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이야기의 구성에서 스릴러적 요소와 사람들의 흥미를 일으킬 만한 대중적 장치가 많이 들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리스베트 살란에르 청소년의 외모를 가진 25살의 여자이다.   겉으로 드러난 그녀의 모습은 자라다 만 키, 발육이 멈춘 듯한 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남들이 풀지 못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을 취미로 생각할 만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출중한 능력을 가진 해커로 활약하는 여자이다.
겉으로 보이는 연약한 모습과는 달리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철저히 응징해 주는 리스베트
책의 도입부분에서 침대에 묶여있는 소녀, 어린 소녀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다른 주인공 미카엘 블롬비스크는 리스베트로 인해 그의 경력과 목숨까지 구원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미카엘이 궁지에 빠져있을 떼 '베네르스트룀 사건' 이라는 특종을 터트릴 수 있게 도와 준 것이 리스베트의 해킹능력 덕분이었다.
그 후 미카엘과 리스베트의 관계는 6개월간 지속 되었지만, 리스베트가 홀연히 종적을 감추는 것으로 관계는 끝나고 만다.
이 두사람을 둘러싸고 수 많은 인물들이 복잡한 관계를 구성하고 있는데, 1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리스베트라는 점이다.
과연 리스베트가 그들을 죽였는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그녀가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될 것을 알고도 그런 일을 벌인것인지, 아니면 그녀에게 앙갚음 하고자하는 누군가가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1부에서 만들어졌던 문제가 2부에서 해결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2부를 기다려 본다.
그리고  2009년에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영화속의 리스베트와 미카엘의 모습이 궁금하고, 책과 영화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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