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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미래 직업 100 - 미래 유망 직업과 새로 등장할 직업 ㅣ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1
최정원.정미선 지음, 정지혜 그림 / 이케이북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어릴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의사,판사,과학자,대통령,경찰관,선생님 이런 대답을 많이 듣게 되는데, 얼마전 조사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공무원이라는 대답이 꽤 많았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공무원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과연 아이들이 공무원의 어떤 점을 보고 미래의 직업으로 생각했을까? 아무래도 부모의 생각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키우고 있다보니 아이들이 장래 어떤 직업을 갖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를 위한 미래 직업 100은 미래에 유망한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지금도 인기있고 유망한 직업들도 많이 있고, 앞으로 새롭게 등장하게 될 직업도 소개하고 있는데.
크게 여섯 개의 챕터에 소개하고 있는 직업으 이미 많이 알려진 직업들이 있다.
의사,간호사,약사,대통령,국회의원,경찰관,기자,아나운서,작가,작곡가,지휘자,가수,모델,요리사,회계사,항공승무원 등 아이들도 많이 알고 있는 직업들이다.
그리고 우리 앞으로 바싹 다가온 직업과 새로운 기술 새로운 직업으로 소개되는 부분이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직업 외에 새로운 직업에 눈길이 가는데, 데이터과학자, 가상현실 법률가, 노화예방매니저,나노의사, 인간신체 제조회사, 날씨변경 감시경찰 등 완전히 생소한 직업이 많이 보인다.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은 기존의 직업에서 다른 직업을 접목시킨 것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 생긴 범죄나 분쟁을 해결하는 가상현실 법률가의 경우에도 법학과 컴퓨터 공학을 함께 알아야 가능한 직업이다. 그리고 노화예방 매니저 역시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미래에 유망한 직업으로 생각되는데 의학지식과 상담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노의사는 나노기술을 의료에 접목시킨 것인데, 지금도 로봇 수술이 있는데 그것이 더 발전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인간신체 제조회사는 영화에서나 보던 것인데, 인간의 신체 각 부위를 생산하는 회사를 말하는데 앞으로 정말 이런 회사가 생기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한 생각이 든다.
이 직업들 외에도 우리가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직업들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 직업이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가 합쳐져 하나의 직업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기술이 더해져 직업이 생겨나기도 하는 것처럼 기존의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자신이 가진 지식과 새로운 분야의 관심이 더해져 새로운 직업이 생기기도 하고 그 직업을 가지게 되기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부터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직업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고 의견을 나눠 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