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까지 대청소 도와주실 분 오라고 종합장에 써와서..
머리도 감고 화장도 하고..^^ 학교엘 갔다.
2시 5분도 되기전에 교실에 도착했는데..청소가 거의 다 끝나간다. ㅠ.ㅠ
10댓명의 엄마가 고무장갑에 걸레 들고 쓱쓱싹싹..
그옆에서 멀뚱하게 서 있다가 나처럼 멀뚱하게 서 있는 엄마 하나 잡고 수다 떨다 왔다.
난 1단지에 사는데 그엄마는 3단지라서 별소득이 없었는데..
마침 다른 한엄마가 오자 서로 아는척을 하고..
늦게 온 엄마가 바로 우리 옆라인에 사는 딸래미 엄마라는..
호호..그덕에 학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되었다.
오늘 소득 하나 올렸다.

피아노며 운동이며 고민이었는데..
그냥 상가에 있는 피아노 보내고..태권도학원에서 일주일에 두번하는 발레를 보내기로 했다.
그 엄마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는...(그아이는 피아노는 다른 곳을 간다는데..내가 상가에 있는 피아노 두곳중에 하나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한곳을 찍어주었다.)
당장 피아노 학원가서 상담하고 피아노 접수 시키고 왔다.
태권도학원 가서 상담하고 오늘 발레 보내기로 했다.

학원비도 저렴해서 두아이 피아노비가 165,000원인데..형제라서 만원디씨해서 155,000원.
전에 살던 곳은 형제 회원 디씨도 없고..두아이 피아노비가 190,000원인데..
발레도 일주일에 두시간해서 3만원...
지방이라서 학원비도 저렴한가 보다.

참 대청소는 얼굴만 디밀고 위에 두 엄마와 인사만 하다가..
담임선생님 얼굴도 못 보고 그냥 와버렸다는..
은영이가 알아서 잘 할거라 믿고..이젠 학교일엔 가지 말아야겠다.
여기도 열성적인 엄마들이 너무 많구만..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paviana 2006-03-0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청소 한번 안가고 1학년을 보낸 엄마 여기 있어요. (전 극성이모가 있어서 이모가 대신 갔다죠.-_-)

세실 2006-03-07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그 거짓말 진짜여요? 수니님. 학교에 자주 가실것 같은데...호호호
저는 자모회에는 참석하고 청소 못하고 와요. 엄마들한테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어쩔수 없네요. 보림이 1학년때 마침 노는날이라 1번인가 한적 있네요~

sooninara 2006-03-07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극성이모가 알아서 잘 하셨겠죠?

세실님. 남자아이들은 엄마가 알아서 챙겨야 하지만 여자 아이들은 알아서 잘 하잖아요? 학교 가도 멀뚱멀뚱..그냥 안가려구요

숨은님..저 안숨겼는데요? 알라딘에서 숨겼나요?

따우님. 8만원 하다가 9만원으로 인상됐구..체르니는 10만원이라서요.
대구 물가가 싸긴 한가봐요. 학원비도 더 저렴하네요.

산사춘 2006-03-08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자마자 하실 일이 너무 많으셨네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싸다니까 걍 좋아요.

진주 2006-03-09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가 월급이 적은 대신 물가도 싸니까 대구시민들이 안 죽고 살아요^^
(공무원은 좋겠다~~~~~)

sooninara 2006-03-10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 사니까 저도 좋아요.

진주님. 그런것 같아요. 학원이 너무 많아서 잘 될까 걱정이라니까요.

비로그인 2006-05-01 0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학교말고 일학년때 청소가보니 미리 가지 않으면 영 그렇더라구요. 분위기가 다 있어요 ..지금 학교는 만고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