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모이는 먹자계가 두개다.
오늘은 5명의 아줌마가 모여서 점심도 먹고 조금씩 돈을 모아서 여행갈 경비도 모으는 모임이고..
내일은 8명의 아줌마가 얼굴보고 수다 떠는 날이다. 우연하게도 두 모임이 연속으로 붙어버렸다.
오늘은 레간자를 몰게된 칼이쓰마언니가 (얼마전까진 뚜벅이였는데..) 백운호수로 드라이브 가자고 해서
좋다고 출발...차안에서 "오늘 나 생일인데.." 했더니 갑자기 케잌을 산다고 빵집을 찾아보자고..
하지만 이미 인덕원을 지나 백운호수 입구라..빵집은 없었다.
미안해진 언니가 "야..너 오늘 밥값은 내지마 ..내가 사줄께" ㅋㅋ 이래서 만원 굳었다.

밥 먹으러 간 '솔' 이란 카페 안..요즘 너무 많이 생긴 라이브 카페며 밥집에 밀려서 한물 간틱하지만...
런치가 7,000원이란 운전사의 안내에 아무말 못하고 따라 간 곳이다.
식사보다는 창밖의 백운호수가 죽이는 곳이라...
너무 일찍 가서 호수가 보이는 이층은 우리가 전세내서 놀다 왔다.

카페안에서 바라본 카페밖 파라솔..
식사후에 이곳에 나가서 커피를 마셨다.

방향이 이상해서 멋지구리 하지가 못하네..ㅠ.ㅠ
다들 사진을 피하는 분위기..

이층에서 바라본 백운호수

조금 전엔 배타는 남녀도 있더니만 이젠 없다.
점심 먹고..놀다 집에 와서 아침에 모임때문에 빠진 수영장을 갔다오니..5시 30분..
시장 봐서 집에 와서 저녁 준비를 했다. 친정엄마와 남동생부부가 온다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