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이어 오늘이 강습 이틀째다..그런데 남자강사가 그만둔다고 강습 패쇄란다.ㅠ.ㅠ
그리고 모집할때 한반에 35명인데 입문반을 두반을 합해서 그정도 되기때문에 통폐합 해버렸다.
(안양시 관리라서 싸고..수강생 많이 받는다..다른 수영장은 한팀에 15명 정도)
우리팀이 18명 정도라서 여유있게 강습할줄 알았더니 갑자기 통합을 해버려서 30명정도로 늘어나 버렸다.
여자강사님도 재미있게 잘해주었다..다만 갑자기 사람이 늘어서 정신이 없었다.
두레인에서 진도가 나가는데 선상님은 한레인씩 집중해서 봐주다 보니 보호의 손길이 적을수밖에..^^
오늘은 수영의 기본 발차기를 다리 쥐나기 직전까지 하고..
"음~~"...하고 물속에 얼굴 넣고 코로 숨을 내뱉고..
몇초후에 얼굴 들고 "파~~" 하면서 입벌리고 숨쉬기를 연습했다.
이건 지난달에 연습해보아서 그런데로 쉬웠다.
두번째는 시체처럼 물위에서 둥둥 떠가면서 음~~하고 숨 내쉬기하기..발차기 하면 안된다.
그런데 처음엔 몸이 뜨질 않는거다..뒤에 언니에게 물어보니 내가 머리를 덜 넣는다네..
머리를 신경써서 물에 박아넣자 그제서야 둥둥 뜬다..머리를 힘차게 넣자..
여기에서 에피소드 하나..차례대로 물속에 들어가는데..갑자기 이상하다..내가 물안경을 안썼다..ㅠ.ㅠ
아무래도 바보 같다..
마지막엔 둥둥떠가면서 발차기 여덟번씩 하라는데..마음은 발차기를 하고 있지만 몸이 안된다..
에고 다리만 아프고 앞으로 나가지는 않고..숨은 차고..
그래도 같이 수업 듣는 사람들이 다 잘한다. 입문반이라더니 왜 이리들 잘하실까??
정말 물이 무서워서 음~~파~~도 못하는 사람은 한명뿐이다.
내가 아쿠아로빅을 한달하면서 그나마 물속에 얼굴 넣어봤으니 음~파~라도 하지..
수영으로 시작했으면 그아줌마와 둘이서 헤맬뻔 했다.
입문반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자!!! 다들 잘한다...
다음주부터 손젓기도 할것 같은데..난 어쩌면 좋을까?
죽기 아니면 까무러 치기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