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보는 작가 사인회..우리가 일찍 가서인지 알라디너 열댓명이 줄서 있자 그뒤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사실 나도 아침에 펑펑 내린 눈때문에 잠시 고민했었으니..
친정집에서 1시간 30분 걸려서 교보까지 나오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것도 전날 조카 백일이라 마신 술도 있어서 몸도 무거웠기에..
그래도 알라디너들을 만난다는 즐거움에..그중 특히 호랑녀님을 드디어 만난다는 기대감에^^ 술한잔해야 말이 줄줄 나오는 편이라서 일차만 있다 호랑녀님이 가버리셔서 얼마나 서운했던지..다음번엔 아이들과 가정 버리고 이차 가시는겁니다..호랑녀님..
자자 드디어 기다리시던 심작가님의 싸인..자 빠져 봅쉐...

드디어 제 실명 공개...ㅋㅋ
심윤정처럼 보인다..아무래도 작가님이 윤정으로도 많이 불리셨나? 아니면 싸인하다가 손에 힘이 딸리셨나?펜이 미끄러졌을까???
참 심작가님이 진우맘은 당연히 알고 있었고..나도 아이디를 썼는데 아신다고 하셨다..흠흠..괜히 으쓱..
교보에서 놀란것..심작가님의 싸인회 홍보 전단에..진우맘의 리뷰가 아무런 사전이야기 없이 무단으로 올라가 있었다..우리가 심작가 옆에서 같이 싸인해주라고 진우맘에게 이야기 했었다..ㅋㅋ




조선인님이 꽃미남으로 변신하신 옆지기님과 같이 오셔서 선물을 주셨다..아직 식사를 못하신다는 마로아버님.. 빨리 건강해지셔야 새해에 국보법 폐지 투쟁을 하시겠죠? 힘 내시길..

아더왕 포스터 두장..우리집 거실벽에 압정으로 붙여두었다..검은 테두리부분 때문에 액자같은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