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게 사고친 이야기..

어제 카드를 쓰면서 우주 주소가 이상해 보인다.비누 담겨온 포장지 보고 주소를 쓰다보니...마지막 번지가 41인가???

그래서 그냥 써서 보냈는데..주인장 보기로 물어보니 44번지란다..이를 어째..

내가 이미 우체통에 퐁당했는데..오늘 낮 12시에 우체통에 써붙인 메모..

"우체부님 추운데 고생하십니다.

제가 카드를 보냈는데 주소가 틀렸네요..빨간 봉투의 ~~~한 카드의 주소를 41번지에서 44번지로 고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지의 글을 길게 썼다..

우체통이 학교앞에 있어서 과연 아이들 손을 안타고 잘 붙어있었는지..우체부아저씨가 그글을 읽고 내 편지를 수정해주었는지..그 과정은 우주손에 카드가 들어가나 안들어가나 보면 알게 될것이다..

알라디너 여러분...카드가 잘 들어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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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드 보낸것이 12월 22일...

결론은 카드가 우주손에 들어갔습니다..ㅋㅋㅋ

대한민국 우체부아저씨들..감사합니다..

특히 석수2동 아저씨..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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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01-03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신반의했는데..우리나라 만세!!입니다..ㅋㅋ

sooninara 2005-01-03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혼자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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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01-03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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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01-03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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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아저씨 고맙습니다. (그런데 왜 집배원은 아저씨밖에 없을까요? 여자나 총각은 안 뽑나? ㅎㅎ)


nugool 2005-01-03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야.. 정말 굉장해요. @@

날개 2005-01-03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다!! 그렇게 해도 제대로 보내주시는군요.. 사실 저번 페이퍼 보면서 열에 아홉은 반송일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ㅎㅎ

연우주 2005-01-04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저도 받고 나서 놀랐어요. 거기 44번지로 정정되어 있더라구요. 무사히 잘 받았어요. 못 받았으면 굉장히 서운했을 카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