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화장실에 갈때마다 신문이나 책을 꼬~옥 챙겨 간다. 혹시라도 없으면 불안해서 볼일(?)을 못 본다.
금요일에 은영이가 화장실에 응아 하러 가면서..무엇을 주섬주섬 챙겨 화장실에 들어 간다.
"난 엄마처럼 ~~가요" 뭔소린지 잘 안들려서 화장실 문을 열어 보니 변기에 앉아서 무언가를 들고 있다.
자세히 보니 내 휴대폰 사용 안내서..상황을 파악하니. 엄마처럼 책을 들고 화장실을 가려다보니 서랍장에 있던 안내서를 들고 화장실에 갔던것이다..ㅋㅋ
자기책도 아니고 왜 그걸 들고 갔는지..웃겨서 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