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화장실에 갈때마다 신문이나 책을 꼬~옥 챙겨 간다. 혹시라도 없으면 불안해서 볼일(?)을 못 본다.

금요일에 은영이가 화장실에 응아 하러 가면서..무엇을 주섬주섬 챙겨 화장실에 들어 간다.

"난 엄마처럼 ~~가요" 뭔소린지 잘 안들려서 화장실 문을 열어 보니 변기에 앉아서 무언가를 들고 있다.

자세히 보니 내 휴대폰 사용 안내서..상황을 파악하니. 엄마처럼 책을 들고 화장실을 가려다보니 서랍장에 있던 안내서를 들고 화장실에 갔던것이다..ㅋㅋ

자기책도 아니고 왜 그걸 들고 갔는지..웃겨서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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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12-19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그런 습관은 좋은 습관이잖아요. 역시 부모가 본을 보여야 해요.

진/우맘 2004-12-19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녀 폭스, 나쁜 습관이여. 화장실에 책 들고 들어가는 버릇 들이다간, 앉아있는 시간을 늘리고...결국 변비나 치질에 걸리기 쉽다 하덕만.

수니성, 울 예진이도 아기변기 시절부터 그림책 들고 앉아요. 쩝. ㅡ.ㅡ;

sooninara 2004-12-20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어요..변비나 치질..

지책 들고갔으면 왜 웃어겠어? 하필이면 휴대폰 사용 안내서라니..ㅋㅋㅋ

아영엄마 2004-12-20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화장실에 책 들고 들어가 오래 앉아 있는거, 무지 안 좋아요! 저는 그러고 싶어도 볼일을 워낙 순식간에 보는지라 책 볼 여가도 없던데(^^;;) 울 남편을 본받아서(?) 아영이가 맨날 책들고 들어가서는 책 본다고 하세월로 앉아 있더군요. 에궁... 변비여, 변비...ㅜㅜ

nugool 2004-12-2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귀여운 은영이.. 진우맘님 말씀대로 치질을 부르는 습관인디...

ceylontea 2004-12-21 0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휴대폰 사용 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