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가 일학년이다보니..첫 스승의 날이 부담스러웠다..
우리선생님은 밝히는 스타일(?)이 아닌듯해서 다행이다 싶었지만..그래도 몰라라 할수도 없고..
주변의 엄마들의 조언...
1. 일단 상품권이..그것도 10만원정도는 되야한다..
2. 직접 만나서 주기 힘들면...일단 반청소 당번일때 일찍 간다..아이 사물함에 상품권을 넣어둔다..
집에 와서 전화를 한다.."선생님..우리아이 사물함 한번 보세요..직접 드려야하는데..죄송합니다."
이런 방법이 최고란다..다른 엄마에게 들키지도 않고..ㅋㅋㅋ
3. 상품권만 주는것은 이미 한물 간 방법...상품권과 상품권 산 영수증까지 첨부해서 드려야 예의란다..
현금화 할수 있게끔....
이정도면 거의 딴나라당 차떼기 수법을 왼쪽뺨..오른쪽뺨을 다 칠만하다..
한번 이방법을 써볼까하는 유혹도 있었지만..참자...돈도 없고..^^
열심히 카드 만들어서 재진이에게 당부해서 보냈건만...선생님이 카드도 필요없이 우리학생들이 선생님에겐 선물이예요..해서 우리아들은 카드도 안드리고 다시 가져 왔다..
월요일..17일이 청소 당번인데...카드나 다시 갔다 드려야 겠다..
007작전으로 상품권 드렸다간...나만 싸이코 아줌마 될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