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에 다닌지 몇년 됐다.
가족회원이라서 한번에 12권까지 대여 가능이다.
격주 일요일마다 도서관에 가면 차도 가득.사람도 가득.
방학에 도서관 홈피에 들어갔더니..
세상에나~~~~~~~~~~~
평일엔 관외대출실이 밤 9시까지 이용 가능한거다.
도서관 가서 책 빌려 오기에 바빴지 정보를 몰랐던것.
토,일요일은 5시까지 이용 가능이라 어찌하다보면
시간 맞추기도 빠듯하다.
8월달부터는 목,금요일을 이용하는데...
사람도 적고 차 세우기도 편하고..
천국이 따로 없다.
7시쯤에 가서 책도 읽고 빌려오면 시간이 여유롭다.
오늘 홈피에 들어가서 다시 확인했다.
'혹시 하절기에만 9시까지 여는게 아닐가??'
세상에나....
동절기에도 관외대출실은 9시까지 이용가능!!!
일하시는 분들은 힘들겠지만
(알라딘의 사서님들이 생각남)
이용자로서는 너무 편하다.
이것도 내가 홈피에 안들어 갔으면 몰랐을걸..
역시 정보가 재산이다.
다른이야기 하나)
백야행을 빌렸다. 3권 짜리인데..
앞에 상,중만 먼저 빌려서 보다가 상권만 반납 후에
며칠 후 중권을 반납하면서 하권을 빌리려는데..없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책이 상,중,하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책장에 꼽힌 상,하편만 보고 2권을 빌려 간것이다.
책대여 상태를 보니 한사람이 빌려간게 맞다.ㅠ.ㅠ
그사람은 상권을 읽고 하권을 읽으려면 책내용이 떠 버릴텐데..
그때서야 중권의 존재를 눈치 채겠지..
다시 찾아보니 이 책의 저자나 책 소개 난에도 3권 짜리라는 표시가 없다.
괜히 미안해진다.
한번에 3권을 빌렸다가 반납했으면 좋았으련만 이런저런 사정상 일이 꼬였다.
나도 하권 보고 싶은데.ㅠ.ㅠ
9월7일 반납 예정인 대여자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