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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봉사후에 물먹은 솜처럼 피곤해서 집근처 오뎅집으로 뛰어 가서
얼큰오뎅을 사왔다.
이천원이면 오뎅 꼬치 다섯개에 국물도 가득..
콩나물에 김치까지 국속에 푸짐하게 주니 저녁 반찬으로 먹을만 하다.
남은 밥에 오뎅국을 먹으려니 밥이 조금 적다.
아이들 먹이고 겨우 한숟가락 먹은 엄마.
밤에 자려니 잠이 안온다. 배고프다.
밤 12시에 남은 오뎅국물에 밀가루 쪼끔 주물거려 수제비를 끓였다.
위에 수제비는 내것.
남편에게도 조만큼을 주었다. 나 혼자 살찔수야 없지.
 
 


 
 
 
 
 
 
 
요건 마트에서 700ml 피티 6병 박스맥주 사면 주는 크리스마스 컵.
츄리와 루돌프,눈사람이 있는데 츄리잔이 제일 맘에 들어서 요걸로 들고 왔다.
700ml가 딱 두잔이다. 한잔에 350ml..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