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사회숙제라고 우체국과 치과로 모둠조사 갔다가
남자아이들과 노느라 미술학원 땡땡이 친 재진 (학원은 처음 빠짐)
토요일에 혼냈더니 미술학원 안다니고 싶다고 우겨서 아빠에게 더 혼난 후..
반성문을 써오라고 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흠....
내가 어릴때 엄마에게 잘못했다는 말을 안해서 더 맞고 혼났던 기억이 있다.
여우같은 남동생은 혼나기도 전부터 '죄송해요'라며 싹싹 빌어서 안혼났었는데..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왜 그리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하던지...
아들이 날 닮았다는게 더 싫다...바보같이 그런건 왜 닮아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