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 2022 가온빛 추천그림책 포카와 민 시리즈 3
키티 크라우더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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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으로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에 대한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키티 크라우더
포카와 민 시리즈
3,4번째 책

박물관에서
민이가 만난 꼬마를 위해서
스스로 탐험 하는 모습이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우리의 일상 연결이 의미가 크게 느껴지고 다음의 스토리가 기대 됩니다.
아이들은 박물관의 유적보다 관심은 일상의 경험인 듯 합니다.
많은 경험을 위해 어린 아들 데리고 많은 체험공간 다녔던 예전 시간이 떠 오르네요.

영화관에서
포카가 대단하게 느껴지는 저의 과거가 떠 오르고 서로의 상호작용에 대한 깊은 사고를 하게 하는 책.
민이의 소중한 애착인형들을 챙기는 깊은 마음은 포카의 민에 대한 사랑표현으로 깊은 울림을 줍니다.

#키티크라우더
#책빛
#포카와민
#서평단3기
#그림책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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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이와 도깨비 얘기줌치 4
하수정 지음 / 이야기꽃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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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입장에서 답답하게 여긴 답답이는 또래 도깨비와 만나서 여러가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생긴 걸 가지고 오는 길에 간수를 잘 못 해서 빼앗겼다가 다시 찾아서 부모님 주고 다시 도깨비와 산다는 얘기인데 사투리로 엮였고 여러 주문들이 입에 착착.
하수정작가의 오랜 시간 공 들여 탄생한 책.
현대 빨간 스니커즈와 고전 짝짝이 짚신의 퓨전
서울말과 사투리
답답이와 도깨비
세계로 들어와 보시죠.
재미 난기라~
도깨비의 질문
넌 뭐 좋아하니?

#답답이와도깨비
#하수정작가
#이야기꽃그림책
#전문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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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 목욕탕 빨강머리앤 시니어 그림책 1
권영희 지음, 최유정 그림 / 빨강머리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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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따사로운 햇살이 창 안을 비춘다.

눈이 부셨다.

살짝 눈을 감고 햇살을 느꼈다.

행 복 했 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비추는 햇살에 던져 놓았을 뿐이다.

일 상 이 었 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당연히 받아들였던 일상

그 일상이

우리에게 주었던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고 싶었다

'그저 풍덩 탕 속에 뛰어들면 되지'하는

그 작은 일상도 힘겨운 이들이 있다.

봄 햇살 목욕탕을 통해 그들에게 소중했던 작은 일상을 돌려주고 싶었다.

 

따사로운 그림과

어여 할머니

꽃핀 할머니

할매 할머니 모두 사랑스런 모습입니다.

늙음의 다른 의미로 살짝 경험하게 되는 책입니다.

시니어 그림책.

요양원에서의 친구들로 지내는 정겨움이 참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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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요! - 2022 가온빛 추천그림책 포카와 민 시리즈 1
키티 크라우더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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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는 포카보다 일찍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자고 깨운다. 커피도 준비하고 침대에서 모닝상을 받고 ~
표지 색감이 눈길을 끈다.
왠지 아이들이 어릴때 우리집 풍경 같아서 웃음을 짓겢된다.
페이지 이어지면서 끝이 궁금해지는 쫄깃한 전개.
#책빛
#서평단3기
#키티크라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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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 그림책 학교
유영호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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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그림책 해석, 비평, 자신의 경험을 녹여 낸 책들이 있다.

그 중에서 낯선 그림책 읽기의 세계란 제목에서 보여 지는 신선함.

무언지 궁금했고, 읽으면서 맞어~ 아하~ 그렇지~ 놓친 부분이네. 감탄사가 생겼던 대목들.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고, 타인의 관점을 내 관점과 비교하는 작업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 여겨진다.

책 속 내용 중에 옮겨 왔다.

 

현실을 그대로 담아 불편한 그림책 윤희정

현실 반영 그림책의 추천사나 온라인 서점 리뷰에는 아이들이 민감한 주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이해가 가능한지, 필요는 느끼지만 어떤 식으로 아이에게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과 망설임이 드러납니다. 그럼에도 어른들은 그림책을 도구 삼아서라도 아이들이 현실 인식의 깊이와 폭을 넓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배우길 바랍니다. 어른들의 가르침에 대한 섣부른 욕심이, 열린 호기심으로 세상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가로막는 건 아닐지 우려스럽습니다. 215P

 

더 나아가 폭력을 당한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한다고 당부하는 아이는 치유의 목적이 아닌 피해자가 잠재적 가해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에 초점을 맞춥니다. 223P

 

공감은 입장 바꿔 생각할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관계 맺음을 통해서 서서히 스며들 듯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공감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230P

 

불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해자, 부모, 경찰, 상담사 그리고 선생님, 어른들이 읽어야 한다. 233P

 

어른들이 피상적인 지식과 단순한 호기심을 뛰어 넘어 삶의 지평을 넓히는 데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세상을 대하는 시선에 대한 신뢰와 해석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그림책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선산해 주는 것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듯 합니다. 234P

 

은유와 상징으로 현실의 부조리를 그린 그림책-이지현

현대 그림책은 밝고 떠뜻한 세상뿐 아니라 어둡고 차가운 세상까지 담아냅니다. 그림책은 냉정한 현실을 우화나 옛이야기처럼, 은유와 상징을 통해 보여 주지요. 슬픔을 모르면 공감을 할 수 없고, 억압없이 자유를 소중히 여길 수 없습니다. 상상과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은 상상의 산물입니다. 상상의 세계에서는 진짜 원하는 것이 실현됩니다. 상상을 통해 소원을 이루게 되지요. 작가는 어두운 현실의 보기 싫은 문제들도 상상으로 보여 줍니다. 236P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가 보니 파란 나무는 어떤 의미일까 다시 되묻게 됩니다. 무분별하게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유가 사리사욕을 추구하기 위한 건 아니었는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누군가를 배제하고 억압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말입니다. 239P

 

완벽한 상태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는 걸 뜻하기에 일관된 기준을 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면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 합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걸 말하는 게 아이도 어른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의 불완전함을 해소하기 위해 완벽한 반려동물 가게가 생겨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46~247P

 

그림책은 시각적 문해력을 필요로 합니다. 글에 대한 오역만큼 그림에 대한 오역도 자주하게 됩니다. 그림책의 함축된 의미를 아무리 잘 파악하더라도 고정관념에 휩싸인 어른 독자나 청소년은 이야기일 뿐 현실과는 다르다고 쉽게 구분 짓게 됩니다. 2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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