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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 목욕탕 ㅣ 빨강머리앤 시니어 그림책 1
권영희 지음, 최유정 그림 / 빨강머리앤 / 2021년 8월
평점 :
작가의 말
따사로운 햇살이 창 안을 비춘다.
눈이 부셨다.
살짝 눈을 감고 햇살을 느꼈다.
행 복 했 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비추는 햇살에 던져 놓았을 뿐이다.
일 상 이 었 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당연히 받아들였던 일상
그 일상이
우리에게 주었던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고 싶었다
'그저 풍덩 탕 속에 뛰어들면 되지'하는
그 작은 일상도 힘겨운 이들이 있다.
봄 햇살 목욕탕을 통해 그들에게 소중했던 작은 일상을 돌려주고 싶었다.
따사로운 그림과
어여 할머니
꽃핀 할머니
할매 할머니 모두 사랑스런 모습입니다.
늙음의 다른 의미로 살짝 경험하게 되는 책입니다.
시니어 그림책.
요양원에서의 친구들로 지내는 정겨움이 참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