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연극을 볼 기회가 왔다, 정동환배우님이 보고 싶어 무작정 예매를 했다.

비교적 일찍 예매를 한 터라.. 공연 전 카마라..를 다시 한 번 읽어보겠다는 야무진(?)결심은

1권 읽는데 보름.. 3권 읽는데 2달이 걸렸다는 예전 나의 리뷰를 보고는 포기..

다행(?)이라면 미메시스뮤지엄에서 예전 챙겨온 책갈피에 카라마 등장 인물이 소개되어서..

당연히 스메르자코프..는 기억나질 않았는데.. 연극이 시작되고 기억났다(고맙게도^^)




신기한 건 책갈피 앞면과 비슷(?)한 상황을 연극에서 보게 되었다는 거다. 연극 중간 갑자기..카라마집안의 아버지가..도선생이 되어..작품에 대한 구과 줄거리..를 이야기 해준다.(신선했다^^)




내가 상상했던 이반과 너무 다른 모습이라 당혹스럽긴 했지만..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인물일 거라 예상한 두 인물을 서로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기에

한 느낌이 있어 선과악에 대해 논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연극을 보기전 다시 읽어보려던 카라마..는 포기 해서 <매핑 도스토옙스키>라도 읽고 가려고 했으나...연극을 보고 나서야 펼쳐 볼 수 있게 되었다.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서 아버지를 죽인 진짜 살인범은 서자이자 하인인 스메르자코프다. 친아버지는 서자를 방치했고,양육을 맡은 늙은 하인은 학대했다.<너는 사람도 아니야!> 동네 사람들과 배다른 형들은 아이를 무시했다.<쓰레기 같은 머슴 놈!>그는 증오 이외에는 그 어떤 감정도 못 느끼는 무감각한 괴물로 성장한다.그의 유일한 좌우명은 둘째 아들 이반에게서 귀동냥한 <모든 것이 허용된다>이다. 무감각이 절정에 이른 인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철학>이다.그는 아버지를 증오하는 이반이 자신에게 암묵적으로 살인을 <위임>했다고 믿고 표도르를 살해한다.거액의 유산을 물려받은 <도련님>이 등을 두드리며 한 재산 떼어 주리라 기대했다"/409쪽 연극 보기전 읽고 갔다면 스포(?)일러가 될 뻔 했다...읽고 연극을 보러 갔다면 연극 중간 스메르자코프가 어떤 존재였던가..발견하는 기쁨을 빼앗길 뻔 했다... 연극의 제목으로 이반과 스메르자코프는 탁월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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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장식한 그림이 왜 강아지 그림일까 궁금했는데..소설에서 아주아주 중요한(?)역활을 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다시 고야가 저 그림을 그린 마음을 상상하다가..개를 주제로 그린 그림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동안은 단편적으로만 보았기 때문에..늘 반려견의 의미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무심한듯한 모습도 보이고, 해바라기하는 모습도 보이고..위로의 모습도..사람과 한몸이란 듯..있는 모습도 보이고...단지 보조출연자의 의미로만 등장하는 건 아니었다는 뒤늦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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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던 시절에는 그런 죄식자가 사른 주변에 남아 있지 않았다.이제 거의 다 사라져 산 너머에서 불러와야 했다.(...)"/ 45쪽 

(우발적..이었더라도 자신으로 인해 아버지가 죽게 된 것에 대해 영원히 형벌을 받아야 한다고 기디언(아들)은 생각한 걸까..아니면 정말 돈때문이었을까...






네이버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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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그림 제목 덕분에 학교가기가 싫은 가..생각하다가..

언니랑 헤어지는 것이 싫어서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의 표정을 보면

아무래도 심통..이 난 것같은..이렇게 살아있는 표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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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의 이름에서 자꾸만 '스트' 가 생략된 것만 같은 기분..^^

그리고 마침내 프루의 비밀(?)이 언급되는 순간...



사실 그때까지 난 내가 언청이라는 사실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다른 사람이 나의 어떤 면에 신경 쓰는 것이 내 눈에 보이는 바로 그 순간 나 역시 그 어떤 면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는 것과 같다.만약 이브가 언청이라는 불운을 타고났더라도 아담이 다가와 미심쩍은 눈빛으로 이브를 바라보거나 신이 결점 있는 피조물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기 전까지 이브 자신은 그 점이 아무렇지도 않았을 것이 확실하다/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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