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상대가 잘못했다고 주장해.다들 같은 이야기를 끝도 없이 하고 듣지.물어뜯을 건수는 찾는 만큼 나오는 법이야.그렇게 싸움이 계속돼(...)"/58쪽










"(...)정작 내가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은 아내가 재미없는 여자가 되었다는 점이야.때도 되기 전에 벌써 중년 부인이 다 되어 가지고 엉뚱한 트집을 잡기 시작했지. 끔찍했네.전혀 그녀답지 않았으니까.내 말 이해할지 모르겠네만,그녀는 계속 자신이 옳다고만 주장했다네"/293쪽 

아직 <뾰족한 전나무의 땅>을 다 읽지 않았지만 우리가 계소 싸우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내말좀들어봐>속 한 장면이 떠올랐다. 소설에서 그닥 비중(?)있게 나오지 않았던 고든의 생각이라는 게 좀 재미있다 생각했다. 고든이 아내를 떠난 이유는 그녀가 계속 트집을 잡아서가 이유라는 건데,그녀가 이미 중년 부인이 된 모습이 고든에게는 더 힘든건 아니었을까..대부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면서 함께 살아가고 있으니까..이해해달라는 고든의 주장은 설득력이 좀..부족하다. 그러나 자신이 옳다고 매번 주장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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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는 질병의 징후를 제일 먼저 보았기 때문에 장미 숲은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 작용한대(....) 난 실제 생활에서도 사람들이 장미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생각해.우리에겐 일종의 조기 경보 시스템이 필요햐"/3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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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더워 가문비나무 맥주를 찾는 고객이 끊이지 않는데다가 다양한 진정 시럽과 묘약 문의가 계속된다는 것도(...)"/14쪽




가문비나무 맥주는 어떤 맛일까 궁금한 마음은 잠깐, 얼마전 강릉여행서 마신 고라니맥주가 생각났다.조금 무시무시한 맥주이름이라 생각했는데,첫맛은 달콤하고,다음으로는 묵직한 맛이 느껴졌다..결론은 비싼 만큼 맛있었고,전혀 무섭지 않았으며, 다음에 가서 또 마시게 될 그런...맥주맛이었다는 거다. 


(ps  가문비나무맥주가 유명한 곳은 콜로라도..는 사실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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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녹록지 않은 우정...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면 그 과정은 결정적인 만큼 신속하겠지만 진정한 우정을 기르는 일은 평생의 작업인 법이다/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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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해변의 파도소리보다 요란해지자 토드 부인에게 앞으로는 방에 틀어박혀 일에(...)"/15쪽



오랜만에 겨울바다를 보러 갔다가,조금은 덜 유명한 해수욕장에 차를 세웠는데, 몽돌해변이었다. 동해바다에도 몽돌해변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보다 돌들이 이쁘다는 생각을 하며 몽돌을 감상했다. 



모양도 색깔도 저마다 다른 몽돌을 보다가 돌탑을 만들고 싶어졌다. 심란한 마음을 잠시라도 잊고 싶어서..어수선한 나라가 빨리 예전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소설에서 '몽돌 해변'을 만났다. 요즘 활자들과 기묘한 인연이 있는 걸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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