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암돈대에서 마주한 풍경이다. 분명 풍평을 보고 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사람이 보였고, 밀림 속에 있는 모습이 저와 같지 않을까 상상하며 스마트폰에 담아 놓았던 사신을 다시 소환하게 되는 일이 생겼다.^^



체홉 소설에서 언급된 화가의 그림을 찾아볼 생각으로 검색하다가 깜짝 놀랐다. 강화도에서 본 풍경과 닮은 그림을 만나게 될 줄이야.. 체홉 소설에 소개된 그림은 정작 찾아 보지 못했지만, 화가 이름을 검색하게 된 덕분에..내가 본 풍경과 닮은 그림을 만났다. 











"5등 문관 샤라므이킨의 객실은 기분 좋은 어스름 속에 잠겨 있다. 녹색 갓을 씌운 커다란 청동 램프는 벽에 걸린<우크라이나의 밤>과 가구와 사람들의 얼굴에(...)"/43쪽 (역,러시아의 풍경화가 아르히프 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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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크리스티 이야기 매력에 빠진 시간은 길지 않다. 그래서 마음이 더 급한 건지도 모르겠다. 비슷비슷한 내용과,특별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은데도 빨려 들어가는 기분..해서 잘 챙겨 읽지 않던 미스테리아32호 애거서 특집편을 구입했더랬다.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는 '애거서 크리스트 읽기'는 지금도 여전히 찾아 읽는 책이 되었다. 이미 알고 읽게 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기우였다. 호기심 자극하는 주제부터 찾아 읽는 재미가 훨씬 크다. 요즘 추리소설 읽기가 잠시 뜸했는데, 다시 읽어야 할 타이밍이 온 듯 하다.









<애거사 크리스티 코드>는 '다섯 가지' 코드로 읽어낸 이야기라는 설명을 읽었다. 앞서 읽게(여전히 진행중이라^^) 된 책은 '16가지 단서' 로 풀어낸 책이었다. 작가도 다르고, 나라도 다르다. 다른 시선, 닮은 시선이 있지 않을까..비교하며 읽어 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싶다. 도서관 희망도서가 2권으로 줄어든 바람에,당장 읽을..수는 없지만,4월 시작이 오면,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읽어볼 생각이다.읽어야 할 책이 밀려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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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갈 때 종종 들리는 서점이 있다. 그런데,3월은,방학으로 휴점한다는 사실을 몰랐다.신기한 건,뭔가 마음이 통한 것인지...책방지기님의 맛집리스트와 함께, 탄핵시국에 읽어보면 좋을(?)책을 리스트에 올려 놓은 글을 보게 되었다. 이 시국에 머리 더 아프게 만드는 책 보다..먼 과거 속 이야기를 통해 위로 받고 싶어, 애써 멀리 하고 싶은 책들이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외면 하고 싶기도 했고,저축처럼 모아 놓기만 한 <소년이 온다> 정지아님의 책은 읽다 포기 했었는데,다시 읽어 볼까 싶다. 이 미친 광란의 시기에,책으로라도 위로 받을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해야 겠고, 어느 때 보다 머리를 차갑게 만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나쁜 권력은 어떻게 무너지는가>와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도 읽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제목 자체로 정신 번쩍 들게 하는 책까지 








인문서인 줄 알았는데, sf소설이라 살짝 망설여지지만..제목을 곱씹어 보는 것 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기분이다... 나는 정말....추하게 늙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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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만 보이는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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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지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딸기가 알려준다.

무늬만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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