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설경을 도저히 스마트폰으로 담아낼..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담아내고 싶은 마음을 가로등은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기꺼이 달님역활을 해 준 덕분에 그래도~^^
책들 사이에도 인연(?)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단어가 품은 세계>를 틈틈히 읽는 사이 <내말좀 들어봐>를 읽게 되었는데 '단어를 사랑한다'는 문장이 보였다.^^
몽돌이 왜 이쁜지 알았다^^
(나는) 지금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황소..는 그냥 누런 소를 부르는 말인줄 알았다.
"요새는 어딜 봐도 자기 삶을 고백하며 자기가 옳다고 고집하는 사람들뿐이야.어느 신문을 펴봐도 <내 인생을 한번 보세요>하고 외치는 사람이 꼭 있어(...)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걸까? 어째서 <날 좀 봐, 내 말 좀 들어 봐>하고 외치는 걸까? 왜 사람들은 가만히 못 있지? 어째서 모든 것을 말하고 싶어서 안달일까?"/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