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무심코 지나쳤던 아파트건물이었는데...

유독..말을 걸어 오고 있다는 기분이 든 건...

강렬하게 각인된 후지시로 세이지의 작품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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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 순간 반가운 웃음이 났다. 찬란한데 무용한(?) 공부.. 진짜 공부는 유용하지 않은데 있는 건 아닐까..  


한승원의 소설 <추사>를 읽고 있다. 그저 소설로 추사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다였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고 나서..조선왕조실록이 궁금해졌고, 창덕궁을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추사에서 언급된 예산에 있는 화암사도 가봐야 하는데...


우선은

조선왕조실록<순조) 편에 등장한 김조순이 궁금하다. 그의 포악함이, 누군가를 자꾸만 떠오르게 해서..















"규장각의 언덕 아래로 계단을 밟아 내려가면 덕인세자가 독서하는 기오헌과 의두각이 있었다.기오헌과 의두각이란 이름은 어린 덕인세자가 할아버지인 정조 임금을 기대로 의지 한다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었다"/245쪽


"덕인세자가 죽자마자 대궐 안팎에서는 탄핵의 회오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김조순을 중심으로 한 안동 김씨 일파는 먼저 덕인세자를 독살했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하여 이명운을 비롯한 약원의 의관들을 탄핵했다. 그리고 약원 홍기섭을 '덕인세자를 죽게 한 정치범으로 몰고 동시에 덕인세자 대리청정 시절의 핵심 권신들인 김노 이인부를 탄핵했다."/257~2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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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은 나에게 끝임없이 말을 걸어 주는 것 같아 즐겁다.

멍멍이의 코를...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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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문 앞의 댓돌로 갔다. 법당 안에는 보라색 미세한 바람의 알맹이들이 조용히 수런거리고 있었다"/53쪽




'보라색 바람'...은 어떤 바람일까 상상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바로 보라색을 닮은 하늘빛과 마주했다.  우연인지, 만날 운명이었는지..궁금해진다. 뭐든 연결하면 연결되지 않는 것이 없는 걸까 생각했다.










7월 희망도서는 어떤 책으로 신청할까 고민하다, 보라색표지를 한 두 권의 책을 읽어 볼까 생각했더랬다. <추사>가 나에게 온 순간 더 확실해졌다. 7월은 보라보라한 표지들과 만날 운명이었던 것 같다..나는 아미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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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감당하기 어려운 적은 자기에게 덤벼드는 자기 고독인 거야. 그 고독을 겁내고 그 앞에 비굴해져서 무릎을 끓은 사람은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가 없는 법이다.너는 일찍이 혼자가 됨으로써 이 세상에서 홀로 살아가는 법 길들이기를 남들보다 더 일찍이 하게 된 것이 차라리 행운인지도 모른다"/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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