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죽이는 건, 결국 나 자신이겠으나..

사회도 책임...있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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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그렉이건의 <쿼런틴>을 소개 받았다. 그러나 호기심으로 읽기에는 내가 가진 역량이 너무 부족할 것 같아 망설이고 있다가, 어디서 용기가 난 것인지 도전해 보고 싶어 일단은 제목이 마음에 드는 <내가 행복한 이유>를 골랐다. 그리고 혹..읽다가 포기라도 하게 될까봐, 12월의 거창한 계획도 하나 세웠다. 읽어내지 못할 책 한권을 꾸역꾸역..이라도 읽어내보기..미처 돌아가는 세상에서 미치지 않기 위한 발악의 마음으로...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행복한 이유>!! 그런데 장편이 아니라 안도했다. 첫 번째 이야기 '적절한 사랑'을 무사히(?) 읽어냈기 때문이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주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생각했을 텐데.. 현실에서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걸 보고 있노라면, 일어나지 못할 일이 있을까 싶다.. 물론 이건 쫌 심하게 어깃장 놓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일수도 있겠고... 무튼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가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라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거란..것에 방점을 두고 읽지 않았다, 로또가 당첨되어 보지 않았으니, 당첨이 된 후 안좋은 상황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기가 어렵지만... '적절한 사랑'을 읽으면서 그와 비슷한 감정을 읽은 것 같아 기분이 묘했다. 인간은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죽음을 다시 부활 시킬..수 있는 아니 연장할 수 있는 진보가 일어난다면 나는 과연 할 수 있을까.. '적절한 사랑'의 정의는 어디까지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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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광년 일기' 라는 제목은 그래도 무심히 넘길..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 속에서 2074년 12월 14일...을 보는 순간 여러 감정이 일면서..엄청난 숫자가 제목으로 들어간 책들이 다시 소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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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파주를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지만 초평도..라는 이름은 생경했다. 길찾기를 따라 초평도를 가다가...장산전망대 이정표를 보게 되었다. 해서 방향(?)은 자연스럽게 장산전망대로 향하게 되었고..초평도는 눈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곳이란 사실(?)을 알았다.아니 갈 ..수는 있지만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란 표현이 더 맞겠다. 무튼 장산전망대 오르는 순간 놀랐다. 우선 임진강을 지척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애기봉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 만큼이나 가까운 그곳에 또 한 번 놀랐다. 그리고 율곡습지공원에서 반구정으로 이어진 평화의길...코스가 이곳을 지난다는 사실도 알았다. 율곡습지공원에서 장산전망대까지는 3.6km.. 라는 이정표를 보는 순간..봄이 오면 다시 걸어야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가장 반가웠던 건 장산전망대에서 덕진산성을 거리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는 거였다.(크리스마스선물같은^^) 한 때 경기도에 있는 산성을 찾아다녔다.역사공부 차원이 아니라..산성을 걷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어서..<경기도 산성여행> 책을 구입했고..경기북부 권에서 유일(?)하게 아직 만나지 못한 곳이 덕진산성이었다. 잘 보전되어 있지도 않고..쉬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이 발목을 잡았는데.. 장산전망대에서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그 사실을 알 것 같았다.^^









"해발 85m의 낮은 구릉에 위치한 덕진산성은 안내자가 없으면 찾기가 어렵다.1500년 동안 잠들었던 덕진산성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1994년 육군박물관이 실시한 국방유적조사에서다.산성은 임진강 초평도가 한눈에 조망되는 장소에 쌓여 있다"/90쪽


"민통선 지역에 위치한 장산돈대는 분단의 역사로 고립된 초평도를 한눈에 감시하는 위치에 있다.초평도는 6.25한국전쟁으로 반세기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무인도다.(..)지뢰가 널려있어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민통선안의 섬, 초평도는 임진강 물줄기가 두 갈래로 흐르면서 가운데 모래와 흙이 2~3m 쌓여 만들어졌다"/94쪽




"돈대 앞은 민통선 철책이 설치돼 있으며 초평도 건너편에 덕진산성이 돈대를 내려다 보고 있다"/94쪽  장산돈대는 이제 민통선의 보호(?)를 받지 않는 듯 이름은 전망대로 바뀌었고, 자유롭게 올라, 덕진산성을 비롯 임진강 너머의 풍경을 볼 수 있게 된 듯 하다. 심지어 사진촬영도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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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있는 c  극장에 갔다가..

언젠가 해 보고 싶었던 책트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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