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자책하고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귀찮게 하고 따분해할 수 있는데 어째서 환희는 훌쩍 왔다가 이렇듯 어색함과 축축한 등,스쳐 지나간 흥분으로 벌벌 떠는 근육만을 남긴 채 훌쩍 떠나 버리는 걸까,어느새 바람에 두 귀가 먹먹했다.....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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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미지의 것은 상상력에 불을 지피고 혈관을 따라 피가 더 빠르게 돌게 하고 놀라운 환상을 낳고 약속하고 유혹합니다.미지의 것은 한밤의 칠흑 같은 심연 속에서 반짝이는 작은 불꽃과 비슷하죠.하지만 일단 아는 것이 되어 버리면 밋밋하고 단조로워지고 무미건조한 일상이라는 배경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그 안으로 스며들어 버리죠/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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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너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우린..지금 보다 덜 불행할까..(정말)??



결론을 말하자면 넌 나를 즐겁게 해주고 있어.불쌍한 지니. 다만 넌 겉모습 뒤에 감춰진 다른 모습을 볼 줄 모르더라/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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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인정한다.이렇게 아무 말이나 막 쓰다니 창피하지만 정말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만일 무엇인가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한 거라면 피에 굶주린 무엇인가가 나를 데리고 실컷 코미디를 하다가 나를 마술이니 신경증이니 조현병이니 아니면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현장이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상황으로 보내 헛짓을 하게 만드는 거라면(...)"/179쪽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영화로 만나고 나서 책으로도 읽어보려고 했는데,아직 읽지 못했다.그러는 사이 <비뚤어진 집> 개봉 소식을 듣고,이번에도 놓치(?)면 안될 것 같아,영화를 보기 전 책으로 먼저 만난것이 지난해였다.생각보다 아주아주 흥미롭지 않아서..모두 열광하는 애거서여사와 나는 인연이 아닌가 생각했다.그런데,<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달랐다.수많은 책 가운데,이제 고작 몇 편 읽었을 뿐이라 단정하긴 그렇지만,적어도 에디터 초이스로 구성된,10 편은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그 두번(?)째로 선택한 것은 <서재의 시체>..그리고 애크로이드..와 서재의 시체..에서는 이미 공통분모 하나는 찾은 듯 하다 '증명'..(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의심하라!!)  애거서추리소설에 재미를 느끼게 된 건 2020년경. 야무지게 시리즈를 거의 다 읽었는데..맙소사..아직 오리엔트..를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영화 잔상이 너무 강렬해서..범인까지 알고 있으니..굳이 읽을 필요가..없다고 생각했을까..아니면 읽었다고 생각했을까..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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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박사의 네 아들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브리지트 오베르 지음, 양영란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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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섬망장애...끝에 기다린 반전 ..큰 긴장감 없이 섬뜩함이 느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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