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소란스러움 속에서 읽을 수 있는 작가도 있지만 샤토브리앙을 들고 앉으려면 조용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스타일에 가려 뉘앙스를 너무 많이 놓친다.


샤토브리앙은 <무덤 저편의 회고록>중 상당 부분을나폴레옹에 할애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영웅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나중에는 폭군으로 그려진다. 이 환멸의 연대기를 보니 이와 유사한 과정을 겪는 애정과 결별의 관계들이 떠오른다. 지드와 스탈린,손태그와 카스트로... .


제 자신을 향한 것처럼 들리는 힐난 한 마디. "세상은 나폴레옹에게서 그의 승리만을 본다"


나폴레옹이 행한 폭정에 대해 샤토브리앙이 묘사한 것은 거의 모든 독재 정권에 적용될 수 있다 /101쪽











<독서일기>를 언제 또 읽게 될까 싶어 정리를 하려고 하다가,무심코 넘긴 페이지가 아직 떠나 보낼때가 아니라고 알려준다. 탄핵의 시간을 보내는 사이 '환멸의 연대기'가 같은 말로 이해되더니.. 세상이 나폴레옹에게서 '승리'만 보려 한다는 샤토브리앙이란 이가 궁금해졌다. 어쩜 이렇게 구구절절 옳은 말만 하는지... <무덤 저편의 회고록>을 읽어보려고 했더니 알라딘에서 검색되는 책은 <나폴레옹과 샤토브리앙>이다. 읽어야 할 책이 이렇게 한 권 더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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