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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모르는 여인들, 문학동네


세계로부터 단절된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풍경들을 소통시키기 위한 일곱 편의 순례기로, 익명의 인간관계 사이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작가는 특유의 예민한 시선과 마음을 집중시키는 문체로, 소외된 존재들이 마지막으로 조우하는 삶의 신비와 절망의 극점에서 발견되는 구원의 빛들을 포착해내어 이 시대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바닥 모를 생의 불가해성을 탐색한다. - 알라딘 책소개


한동안 서점가는 신경숙의 것이었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엄마를 부탁해’, ‘리진’등의 장편 소설을 연이어 히트시킨 그녀는 한국에 머물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갔다. 굵직굵직한 장편소설들 사이에서 밭은 숨을 내쉬듯 발표한 짧은 이야기들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



한강, 희랍어 시간, 문학동네


<채식주의자>, <내 여자의 열매>, <바람이 분다, 가라>의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이것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다만 한 여자와 한 남자의 기척이 만나는 이야기이다. 말語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침묵과 눈眼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찰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 알라딘 책소개


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으로 유명한 한강의 장편 소설이다. 습기 가득한 창문이 보이는 책 표지의 촉촉하고 차가우면서 아련한 매력은 ‘희랍어 시간’이라는 제목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말을 잃어가는 여자와 눈을 잃어가는 남자의 흔한 대비가 프로 작가의 손에서 어떤 식으로 빚어질지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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