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아오이 우에타카, 4페이지 미스터리, 포레

제목만 봐도 흥미가 동하는 작품이다. 4페이지 안에 어떻게 미스터리를 구겨넣을 수 있단 말인가! 게다가 미스터리 소설에서의 반전, 그 짧은 순간을 위해 두어시간을 온전히 희생하는 것이 힘들었던 나같은 사람에게 이 소설은 축복이나 다름 없다. 얼마나 흥미롭고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짧은 분량 안에 꾹꾹 눌러 담겨 있을지 궁금하다.








2. 조현,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 민음사

나는 제목과 표지를 보고 소설을 고르는 경향이 강하다. 신간들을 RSS로 등록해놓고 새 소설이 등장하면 휠을 드르륵 드르륵 넘긴다. 그 찰나의 순간 내 눈에 날아와 박히는 표지와 제목, 그게 내가 책을 고르는 첫번째 과정이다. 그런 방식으로 아무렇게 나아게 날아와 박힌 이 책은 자세히 들여다 볼 수록 궁금증이 더해지는 소설집이었다. 제목도 그렇거니와,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는 표지 디자인이 첫번째 매력이라면 기존 문단에 얶매이기를 거부하는 듯한 작가의 포부가 두번째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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