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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정래, 황토
조정래 씨의 신작 '황토'다. 이전에 중편 소설로 발표했던 것을 장편으로 개작해서 출간한 소설이다. 시대적 상황 때문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새로 소설을 쓰는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적어나가셨다고 한다. 1974년에 발표된 중편 '황토'는, 조정래 문학의 거대한 맥을 이루는,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의 본류가 되는 소설이라고 한다. 그의 완전한 신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대가 된다.
2, 황석영, 낯익은 세상
5월에는 굵직한 작가의 신작이 두 편이나 발표되었다. 어쩌면 참 성향이 비슷한 두 작가인지도 모르겠다. 황석영도 그렇고, 조정래도 그렇고 참여문학의 경향이 있지 않던가. 전작 '강남몽'과 '허수아비춤'도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나란히 랭크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작품도 그렇다. 이번 소설에선 그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사뭇 궁금하다.
3. 캐스린 스토킷, 헬프
5월 출간 도서중, 가장 주목받는 외국 소설이라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작품 이력또한 굉장히 화려하다. 출간 직후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년 넘게 베스트 셀러 차트에 머물면서 아마존에서 116주, 뉴욕타임스에서 109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 피부색에 따른, 성별에 따른, 혹은 계급에 따른 차별에 대한 민감한 이야기를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