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5 - 은하제국의 흥망 2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최서래.김옥수 옮김 / 현대정보문화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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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91년 나온 걸 재출간한 겁니다. 그런데 책을 맘대로 쪼개놨어요. 그래서 원래 파운데이션 3부작을 읽으려는 분들을 위해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파운데이션 3부작의 3부는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1. 뮬의 탐색 : 두 남자와 뮬 ~ 한 남자와 뮬 그리고 제1발언자
2. 파운데이션의 탐색 : 아케이디아 ~ 참된 해답

그러니까 재출간된 이 책에서는 5권 중간 ‘두 남자와 뮬‘부터 6권 중간 ‘참된 해답’까지가 파운데이션 3부작의 3부에 해당합니다.

5권 차례를 보면 1부 ‘셀던 프로젝트의 위기‘라는 제목을 붙여두었는데 1991년 나온 책에는 이런 제목이 없습니다. 출판사에서 맘대로 붙인 제목 같군요.

자꾸 편집에 대해 얘기하는 건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5권 같은 경우 ‘뮬의 탐색’이 7장 ‘아케이디아’에서 끝나는 걸로 되어 있죠. 하지만 1991년 나온 책에서는 ‘뮬의 탐색’은 6장 ‘한 남자와 뮬 그리고 제1발언자’에서 끝납니다. ‘아케이디아’는 ‘파운데이션의 탐색’ 1장에 해당합니다. 뒤에 붙을 걸 맘대로 앞에 가져다 붙여놨어요. 편집이 이런 식이네요. 황당.
 
소설 자체는 좋지만 이번에 나온 책이 이런 식으로 자르고 붙여 편집을 했기 때문에 별을 줄 수가 없습니다 도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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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4 - 은하제국의 흥망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최서래.김옥수 옮김 / 현대정보문화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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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권의 리뷰에 이어.

재출간된 이 책은 원래 나온 책을 제멋대로 쪼개서 냈으므로 원래 3부작의 2부에 해당하는 부분을 알려드립니다. 참고하세요.

원래 3부작의 2부 제목은 은하제국의 흥망입니다.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 장군 : 마법사를 찾아서 ~ 전쟁종식
2부 뮬 : 신랑과 신부 ~ 탐색완료

그러니까 재출간된 이 책에서는 4권 중간 ‘마법사를 찾아서’부터 5권 중간 ‘탐색완료’까지가 원래 3부작의 2부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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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3 - 위대한 탄생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최서래.김옥수 옮김 / 현대정보문화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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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나온 책을 재출간했군요. 출판사도 같고 옮긴이도 같습니다. 그런데 9권이 10권으로 늘어났습니다그려. 들리는 말로는 앞권에 실려야 할 내용을 잘로 뒷권에 붙이는 식으로 늘렸다던데 그럼 안 되죠.

파운데이션은 처음 나온 3부작만 읽는 게 좋습니다. 첫 3부작이 나오고 한참 지나서 나온 그 뒤의 이야기는 처음 3부작과 앞뒤가 잘 맞지 않는 내용도 있고 실망스럽니다. 그래도 정 다 읽고 싶다면 1권부터 읽지 말고 책이 나온 순서대로, 그러니까 첫 3부작을 읽은 뒤에 그 뒷권을 읽고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1, 2권을 읽길 바랍니다.

일단 3부작에 대해 말하자면 9권으로 나왔을 때는 3, 4, 5권이었으나 지금은 10권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잘 살펴 보아야합니다.

1991년판 기준으로 원래 3부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위대한 탄생 (3권)
2. 은하제국의 흥망 (4권)
3. 보이지 않는 손 (5권)

3부작의 1부는 ‘심리역사학자’부터 시작해서 ‘대상’으로 끝납니다. 그러니까 새로 나온 10권짜리에서는 3권의 ‘심리역사학자’부터 읽기 시작해서 4권 ‘‘대상’까지 읽어야겠네요.

지금 책의 차례를 확인해 보니까 아주 엉망이네요. 원본을 아주 제멋대로 잘라놨군요. 정말 심하군요. 모르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출판사에서 이런 식으로 책을 내면 그 다음부터는 그 출판사에서 나온 책은 사길 꺼리게 됩니다.

소설 자체엔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번역을 보면 같은 고유명사를 다르게 번역하기도 했구요. 무엇보다도 재출간하면서 편집을 이런 식으로 했기 때문에 별 네 개 뺍니다. 책도 상품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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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 2013-08-01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 책 갖고 있는 사람인데 저희 학교 독서실에 1991년도 판 책이 있더군요. 정확히 어떤 순서대로 다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sulfur 2013-08-01 21:44   좋아요 0 | URL
91년 판을 갖고 있단 말씀인가요?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나온 거 책 번호가 연대별이거든요. 출간 순서가 아니라.

책이 출간된 순서로 읽으려면 91년판 기준으로
3권부터 9권까지 읽고 다시 1권과 2권을 읽으면 됩니다.

3~5권까지가 3부작이고.
6권부터는 또 다른 그 한참 뒤의 이야기고
1, 2권은 알고 봤더니 한참 한참 전의 이야기랍니다.

만약 연대별로 읽고 싶다면 그냥 1권부터 죽 읽으면 됩니다.

대개는 책이 원래 나온 순서대로 읽기를 권하니까, 물론 저도 그렇고, 그래서 3권부터 읽으라는 거예요.

3~5권 이것만 읽으면 참 좋은데. 나머지는 추천 안 해요.

아.... 만약 신판을 갖고 있다면, 소제목을 직접 비교해 보셔야겠죠. "심리역사학자"란 제목이 있으면 거기서부터 읽으시면 될 것 같네요.
 
라마 2 - 위험한 탐사
아서 C. 클라크 외 지음, 신영희 옮김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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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라마 1 - 라마와의 랑데뷰를 읽었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 아, 과학소설이란 바로 이런 것이야!

하지만 라마 2권 이후는 더 큰 충격을 주었다. 도대체 난 왜 이 책을 읽었을까? 시드니 셀던이 쓴 소설을 읽는 줄 알았네.

그나마 다행히도 난 라마 시리즈를 끝까지 읽지 않고 중간에 관둬 버렸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아서 클라크의 소설을 아예 읽지 않는다. 외계인 외계인 외계인 또 외계인에도 질려 버렸다.

라마 1권은 별 다섯 개도 모자라지만, 라마 2권 이후로는 별 한 개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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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코트 심해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7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수현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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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아래 세 편이 실려 있는데 행책에서 나온 『잃어버린 세계』에 비하면 이건 좀 아니다.

마라코트 심해
독가스대
하늘의 공포

『잃어버린 세계』도 말도 안 된다, 황당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책은 정도가 심하다. 과학소설에서 상상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근거 있는 과학이 뒷받침될 때 얘기다. 마라코트 심해는 정말이지…… 상상력이 아예 외출을 해 버릴 지경이다. 몰입이 안 된다.

그나마 「하늘의 공포」가 나았는데, 21세기가 된 지금도 하늘 저 꼭대기에는 모르는 게 많으니까, 어 정말 그럴지도 몰라 하면서 조금 공포를 느낄 수가 있었다.

어느 한 작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작가의 작품을 죄다 찾아 읽고 싶어진다. 하지만 여러 번 깨우친 건데 차라리 읽지 않는 게 좋은 작품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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