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 : 세기말의 보헤미안 - 새롭게 만나는 아르누보의 정수
장우진 지음 / 미술문화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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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풍부한 건 좋은데 글이 그다지... 미술이나 예술 쪽 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작위적이고 꾸민 듯한 문체라서. 우리말답지 않은 어색한 표현들도 보이고. 그래서 쉽게 읽히지 않는다. 결국 1장 "세기말의 한 가운데"만 읽고 읽기는 끝.


1장은 분량을 훨씬 줄였거나 아예 없애는 게 좋았을 텐데 싶었다. 그 부분 내용을 간단히 줄여도 무하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 지장 없었을 텐데. 흥미를 일으키기는커녕 읽는 걸 접게 만들었으니.


책 맨 뒤에 나온 무하 연보만 읽고 그림을 봐도 괜찮네.


근데 무하랑 관계 없는 얘기지만, 책 중간에 모델을 했던 여자들의 벗은 사진이 몇 장 나오는데. 이 사람들이 몇십 년 뒤에 자기 벗은 사진이 이렇게 책 같은 데서 떠돌아 다니게 될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유명한 미술가의 모델을 하는 건 어떤 면에선 위험한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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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종이인형 - 그때 그 시절 나의 장난감, 추억의 종이인형 28종 수록 추억의 종이인형 시리즈 1
유나 편집부 엮음, 스튜디오 유나 디자인 / 유나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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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종이인형은 아닌 것 같아요. 더 이전 세대 거가 아닐까요? 어릴 때도 그림 보고 종이인형 골라 샀고 예쁜 것도 있었는데, 제 기억이 예쁘게 포장해서 기억하는 걸까요? 상품 사진 보고 그다지 예쁘지도 않고 종이 크기도 작다는 건 알고 샀지만 역시 안 예쁘고 작네요.


그래도 한번 오리고 갖고 놀고 싶어요 샀어요. 어릴 적 이사올 때 엄마의 압박과 꾐에 넘어가 동네 꼬마에게 종이인형과 기타 등등 다 주고 온 게 두고두고 속상했는데...


아참, 웃긴 거 하나. 빨간머리 소녀랑 빨간머리 앤이라고 이름 붙인 종이인형이 있는데, 노란 머리랍니다.




"작은 아씨들"로 이름 붙인 종이인형 몇 개만 오려봤는데, 머리가 길어서 어깨선을 이용해 종이옷을 걸쳐 바로 입흘 수가 없죠. 이런 경우 머리와 어깨 경계 부분에 칼집을 넣어서 옷을 입히는데, 이 방법으로 입힐 수 없는 옷이 있습니다.


빨간 모자를 든 옷, 인형을 들고 있는 옷을, 이건 이런 식으로는 입힐 수가 없네요. 위치가 전혀 맞지 않아요. 옷을 입히려면 머리카락 여기저기에 칼집을 내야 해요. 다른 종이인형들도 불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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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네 집 -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전몽각 지음 / 포토넷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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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엄마 젖 물고 있던 사진이 제일 좋았어요. 그 자체로 평화!


사진 속 따님이 조금 윗세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옛날 집, 살림살이를 사진으로 보니까 뭔지 모를 향수가 느껴지고, 가족의 사랑만이 아니라 읽는이에게 다른 행복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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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No.966 2014.08.05 - 2014.08.12
씨네21 편집부 엮음 / 씨네21(주간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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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기사 보려고 샀는데 인터뷰 내용 좋네요. 그래도 좀 더 길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이런 아쉬움은 언제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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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 스타일 2014.8 - Vol.29
스타일도어 편집부 엮음 / 스타일도어(잡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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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이 생각보다 적어서 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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