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니 2006-02-21  

^-^ 수령 !
아 . 소포를 받으면서 실명을 알게 된다는데에서 야릇한 기분. 그리구 동네가 저희집에서 무지하게 가깝다는 사실도 알아버렸네요. 허허 이거 참. 오다가다 만났는데도 몰랐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 정말 재미있는걸요. 책, 정말 잘 읽겠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이 엄청나게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그려보일텐데. 솜씨도 없고, 글재주도... 이모양. ^^;;
 
 
sudan 2006-02-21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경례라도 붙여야 할 것 같은 제목이에요.(난 이래서 여군 출신 아니냐는 소릴 듣나.)
알라딘에는 홍대 근처에 사시거나 홍대를 주무대로 활동(?)하시는 분이 꽤 계시던데요? 혹시 길 가다가 웬 여자가 슬쩍 다가와서 인사해도 놀라시지 마시길. -_-
그리고 실은, 어제 아침엔 보내드릴 책 찾느라 좀 허둥댔어요. 분명 읽은 책들인데 이 책들이 대체 어디에 숨었지,하면서 투덜투덜 책 정리를 했지 뭐에요. 그렇게 제자리를 못 찾고 있던 책들이 책 좋아하시는 분한테 가서 저야말로 기분 좋아요.

참. 생각난 김에 덧붙이자면.
치니님이 쓰시는 ^-^ 가 전 좋아요. ^^는 잘 못 쓰면 좀 얄미워보여서, 전 잘 안 썼거든요. ^^에 땀 한 두 방울(;나 ;;)을 붙이면, 난처한 듯 귀엽게 웃는 얼굴이 되는 것 같아서 ^^;;는 좋아하지만. 미묘한 차이로 ^-^는 어느 상황에나 기분 좋은 것 같아요. 덕분에 ^^도 덩달아 좋아지는 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