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소설이라 해서 가볍게 읽으려고 잡았는데
내용이 각종 사회현안의 바닥과 현장 그대로를
갖다 놓은 수준으로 깊고 넓고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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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권. 읽다 만 책이 또 늘어나기 시작이네.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책도 무럭무럭 읽는것도 아니고. 쩝 2월인데 이미 지친다니.;;

8권중 이상한 정상 가족,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선언이 좋았다.

이상한 정상 가족은 올해의 책을 벌써 발견한 느낌으로 읽은 충격적인 책이었고 (리뷰하자) 공산당선언은 아직도 선명한 ‘ 빨갱이 ‘란 단어의 수많은 의미를 찾고싶어 읽은 책이긴 했는데 원론적인 부분을 확인한 수준이었다. 그래도 노동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보는 시간이었어서 의미있는 읽기였긴했다. 단지 원숭이보다 못한 이해력수준때문에 우울하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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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3-02 19: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호~ 좋은 책 많이 읽으셨군요?^^
 

난 사실 어떤때도 심심한적은 잘 없는데 사실은 외로운걸 수도 있다는 말에 퍽 공감이 되는 걸 느끼니 또 누군가에 그런 나를 들킨 순간이 좀 낯설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는 그런

좀처럼 책읽다 느끼지 않던 특이한 기분을 들게하는 책이다.

다양한 감정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에 대해 작가의 해석을 덧붙인 지점들이 특별하게 읽힌다.

한번은 읽어봐도 좋은것이구나 철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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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데 진실을 맞닥뜨리며 읽게해 지치고 힘들고 너무 슬프다.

아주 친밀한 폭력의 아동버젼인데
앞의 책 못지않게 참혹하다.

당연하게 생각하는것들을 절대 당연한것은 없다로
읽게하는 생각의 앞뒤를 바꿔놓는 읽기라
마음이 무겁고 이전 했던 말과 행동을 끊임없이 뒤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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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스토너 (초판본)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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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참고 또 참는 스토너. 캔디도 아니고.
고구마를 계속 먹는 기분이지만 참고 읽다보면
이상하게도 그를 응원하고 있다.

농학을 공부하러 컬럼비아대학에 갔지만 우연한 기회에 영문학을 접하고 그 길로 박사 과정을 거쳐 종신교수가 된다. 사랑인지 모르고 결혼한 이디스와의 결혼생활은 그레이스라는 딸을 얻지만 불행할 뿐이고 학교에서의 특이한 한 학생때문에 퇴직의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나이 어린 대학원생 캐서린과의 사랑은 열정적이었지만 불륜이라는 주위의 시선으로 한계에 부딪히고 결국 이별하게 된다. 사이사이 역사적 흐름은 그저 스쳐지나는 정도.

지루하고 끝내 자신의 어떤 곳에서도 자신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인생전부를 듣는 이야기인데 왜 재밌다고 읽었을까.

윌리엄스토너가 남에게 이렇다하게 내놓은건 빨간표지로 된 책 한권이 다이지만 어쨌든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아내려고 했던거 같다. 결국 어떤 대단하고 위대한걸 하지 않는 삶이라고 해서 그 인생 자체로 의미 없는건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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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3-02-18 14: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캔디도 아니고ㅋㅋ
빵 터졌습니다.
고구마 글에 사이다 한 병 주셨네요.^^

singri 2023-02-18 14:33   좋아요 1 | URL
ㅋㅋ 막 한번씩 책 던지고 싶고 그랬어요. 아 그러고 보니 캔디 모르는 사람도 많을꺼같네요.추억의 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