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의 왕 - 바람직한 친구 관계 만들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3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지음, 놀라 랭그너 멀론 그림, 이옥용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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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5살 된 딸, 3살 된 아들이 있다.

우리집에서 늘 아들만 생각하는 의자에 앉는다. 늘 남동생이 누나를 괴롭히니 그렇다.

조금만 맘에 들지 않아도 누나 알기를 뉘집 동생쯤으로 여기고 일단 힘으로 해결하려는 막무가내 아들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다.

딸아이만 편들수도 없다. 동생이 자기를 괴롭힐 때마다 엄마에게 와서 일러버리는 고자질쟁이가 될 까 걱정이 된다. 한편으론 그런 걸 묵인하면 아들이 더 기고만장해지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을 늘 한다.

이래서 아이 키우는 건 어렵다.

놀이터의 왕은 우리 큰아이처럼 소심한 아이가 놀이터에만 가면 못살게 구는 아이와의 문제를 스스로 슬기롭게 풀어가하는 이야기다.

나에게 으름장을 놓는 그 아이에게 어떻게 할 건지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어떻게 하면 나도 책 속의 아이 아버지처럼 현명한 방법을 제시할까?

고민 끝에,

동생이 너를 못살게 굴면 싫어. 하지마, 아퍼, 자꾸 그러면 자동차그림 안그려준다....이렇게 말하라고 한다. 이게 잘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3살짜리를 때릴 수도 없고...암튼 의자에 앉아 있는 건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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