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도시 2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구판절판


"한 명의 시인이 표절하면 절도이지만, 많은 시인들이 표절하면 그것은 탐구입니다."-92쪽

나는 그렇게 끝낼 수는 없었다. 호기심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추진력이다. 그것은 우주 안에 있는 두 개의 가장 큰 제동력인 이성과 불안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164쪽

"좋은 책을 쓴 자는 그 누구라도 정말로 죽은 것이 아닙니다."-259쪽

"수십 억 개나 되는 천체들에는 시인들이 존재한다."-270쪽

"너는 믿을 수 없을 거다. 그러나 이 우주에는 종이 위에 펜으로 적는 것말고도 생각을 보관하는 몇 가지 방법이 더 있다."-270쪽

"그냥 계속 기어 올라가는 거다. 마치 소설을 쓸 때처럼, 처음에 아주 비약적으로 한 장면을 쓰는 일은 매우 쉽다. 그러다가 언젠가 네가 피곤해져서 뒤를 돌아보면 아직 겨우 절반밖에는 쓰지 못한 것을 알게 된다. 앞을 바라보면 아직도 절반이 남아 있는 것이 보인다. 그때 만약 용기를 잃으면 너는 실패하고 만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 일을 끝내기는 어렵다."-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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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도전 박지성
박지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구판절판


그러나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 두 발을 올리고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벌써 10년 넘게 공을 차며 혹사시켜 상처투성인 내발.
'퍼거슨 감독이 내 발을 필요로 한다 이말이지?'
밤이 깊도록 발만 올렸다 내렸다 하던 내게 가슴 깊숙한 곳으로부터 작지만 또렷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한번 해보는 거야. 어차피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시작했잖아. 맨유!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좋아, 도전해 보자!'-51쪽

하지만 축구는 많이 뛰어야 잘 할 수 있는 경기다. 축구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뛰어야 한다. 싫어도 어쩔 수 없다. 많이 뛰는 선수는 그만큼 인정받을 것이고, 최고가 되고 싶다면 가장 많이 뛰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69쪽

잉글랜드에서 축구 경기는 선수와 팬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내는 쇼나 마찬가지이다. 선수들이 무대 위에서 화려한 기술과 불타는 투지로 드라마를 펼친다면, 그라운드를 빼곡히 둘러싼 관중들은 응원가와 몸짓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며 거대한 쇼의 배경음악과 무대장치 역할을 한다.-76쪽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 성격이 어디 이유나 물어볼 정도로 숫기가 있던가. 그저 '감독님이(히딩크)이 뛰라면 뛰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워밍업을 하러 나갔다.-197쪽

누구나 넘어질 수 있다. 그러나 넘어진 모든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넘어졌지만 일어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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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 1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구판절판


시인은 좋은 글을 쓰든 나쁜 글을 쓰든 그 모든 것은 읽는 독자들의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이었다.-34쪽

우리는 별에서 와서 별로 간다. 삶이란 그저 낯선 곳으로의 여행일 뿐이다.-75쪽

"말하는 것을 억누를 때처럼 자기 생각을 억누를 수는 없지요."-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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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Mr. Know 세계문학 45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오종우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9월
구판절판


굽은 거울이 내 아내의 못생긴 얼굴을 온통 비틀고 변형시켜, 그 얼굴이 우연히 아름다워졌기 때문이었다. 마이너스 곱하기 마이너스는 플러스니까.-9쪽

지금 제 유일한 아내는 축축한 땅이랍니다. 말하자면 무덤이죠.-27쪽

이 로맨스의 첫 페이지는 흥미롭고 열정적이었으나 너무 오래 읽다 보니, 이제 그 페이지가 늘어지고 또 늘어져 하나도 신선하거나 흥미롭지 않았다.-36쪽

누군가가, 신이 없다면 사람이 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지.-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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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글, 사진, 차수연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8월
구판절판


잔재주를 부리는 기교는 필요 없다.
과장된 비평이나 해설도 필요 없다.
사는 것이 예술이다.
죽을 때 '나 라는 작품'에 감동하고 싶을 뿐.-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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