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Mr. Know 세계문학 45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오종우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9월
구판절판


굽은 거울이 내 아내의 못생긴 얼굴을 온통 비틀고 변형시켜, 그 얼굴이 우연히 아름다워졌기 때문이었다. 마이너스 곱하기 마이너스는 플러스니까.-9쪽

지금 제 유일한 아내는 축축한 땅이랍니다. 말하자면 무덤이죠.-27쪽

이 로맨스의 첫 페이지는 흥미롭고 열정적이었으나 너무 오래 읽다 보니, 이제 그 페이지가 늘어지고 또 늘어져 하나도 신선하거나 흥미롭지 않았다.-36쪽

누군가가, 신이 없다면 사람이 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지.-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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