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위의 세 남자
제롬 K. 제롬 지음, 김이선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0월
구판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원하지 않는 것을 가져야 한다.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75쪽

밤은 위안과 힘으로 충만하다. 그 위대한 존재 앞에, 우리의 작은 비애는 부끄러워 몸을 삼가며 사라진다.-139쪽

불꽃은 하늘로 올라가게 마련이고, 인간은 다만 수고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을.-171쪽

아마도 그런 결과가 나오도록 한 것은 세상에 있는 모든 사물에 내재한 완고함이 아니었나 싶다. 그 보트는 어쩌면, 우리의 행동을 스윽 관찰하고 나서 우리가 그날 아침 자살하려고 나왔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테고 그래서 우리를 실망시키기로 결심했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해낼 수 있는 유일한 추측이다.-228쪽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중에 그것을 찍어놓은 사진과 맞먹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는 것 같다.-254쪽

햇살은 자연을 살아 숨쉬게 하는 혈맥과 같다.-26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리대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9
윌리엄 골딩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2년 3월
장바구니담기


가장 위대한 생각이란 가장 단순한 법이다.-194쪽

얼굴을 가리는 색칠이 얼마나 사람의 야만성을 풀어놓아 주는 것인가 하는 것을 그들은 속속들이 알고 있었던 것이다.-259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06년 8월
장바구니담기


"첫째로 난 너보다 똑똑하지 않단다. 너보다 아는 게 많을 뿐이지. 그것도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일 거야. 부모들은 언제나 자식보다 아는게 많고, 자식들은 항상 부모보다 똑똑하단다."-25쪽

"찾는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떤 방법을 쓰건 네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잖겠니?"-28쪽

"전 환상은 필요 없어요. 엄마. 이 땅위에 있는 것이면 충분해요."-233쪽

"......피를 흘려야 한다면, 멍들게 하는 거죠. 미쳐버릴 것 같다해도 세상 사람들한테는 입을 꼭 다물 거예요.-281쪽

왜 모든 것을 마지막처럼 대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까. 가장 한스러운 것은 미래를 너무 많이 믿었다는 거야.-39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춘, 덴데케데케데케~
아시하라 스나오 지음, 이규원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월
장바구니담기


교정의 아름드리 녹나무나 소나무, 벚나무, 플라타너스에서는 매미들의 맴맴맴 대합창이 들려온다. 그 시절의 나는 정말로 여름이 좋았다.-12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젤리나 졸리의 아주 특별한 여행 - Amazing Survivors
안젤리나 졸리 지음, 박유안 옮김 / 바람구두 / 2007년 6월
장바구니담기


난민이 되는 데는 그리 많은 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인종, 당신의 종교,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21쪽

모든 게 생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저 하루하루를 살며 그 날을 즐기고 주변 사람들과 가능한 한 많이많이 즐겨야 한다. 그렇게 서로 나누며 사는 사람들이다.-21쪽

여러 이유로 상징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가 하면 업신여길 빌미가 되기도 하는 것일 테니.-26 쪽

양손이 없는 남자가 자기 팔을 내밀며 내게 미소 지었고, 나는 그의 손목을 쥐고 악수해야 했다.-47쪽

두 소년 모두 순박하고 귀엽고 어리다. 단지 세상의 다른 부분에서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은 너무도 다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75쪽

이머전시 직원 대표가 말했다.
"이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게 딱 제한되어 있어요. 어떤 때는 마음 밖에 줄 게 없죠."-129쪽

미국인인 나는 미국 바깥의 세계를 심각하게 생각하도록 길러지지 않았다.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이들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없었던 것이다.-16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