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숙 선생님은 늘 나에게 다시없이 좋은 조언을 해주시는 분이다 나의단점을 탓하지 않고 나의 좋은 점을 인정해주며 내가 더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신다. 이런 분을 가까이서 알고 지내게 해준 나의 운명에게 감사한다.
오늘 선생님은 '마주 이야기'라는 화두를 던져주셨다. 마주 이야기는 토론의 순우리말로만 알고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어린 아이가 옹알이를 하거나 놀라운 단어를 썼을 때를 잘 기억해두었다가 기록해놓는 것이라고 하셨다.
지금 너무 잠이 오는 관계로 간단히 적자면
유민이가 혼자 무릎에 고개를 넣고 쭈구려 있길래 "왜 그래 유민아? 기분이 안좋아?"그랬더니 '아니 슬퍼'라고 말하였다 유민이도 슬픔을 알 나이가 되었나....
유민이는 임동환, 김주연, 이순옥, 김봉수까지 정확하게 외우고 있었다. 기특하다. 녀석....
유현이는 여전히 샘이 많고, 화도 잘 낸다. 고민이 되긴하지만 생긴게 워낙 귀여워서 그 녀석의 눈을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 놀러가기 위해 차도 바꿨는데 10월에는 변산 대명리조트에 꼭 놀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