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도 좋은 리뷰 써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좋은 리뷰로 선정된 작품을 발표합니다. 선정은 각 분야 파트장님께서 고생해주셨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선정되신 분께는 알라딘 1만원권 상품권을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로 금일 발송해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달도 멋진 리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설 분야>


'햇살 찬란'님의 리뷰 (눈이 번뜩이는 기발함 이야기, 그 속에서 삶의 보물을 찾다.)


책에 대한 찬사가 결코 거짓이 아니었다. 선입견에 마음을 닫고, 방구석에 처박아 두었다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읽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이니 결코 후회하진 않았을까? 여하튼 나는 스스로도 의아할 정도로  커다란 호기심에 휩쓸렸다. 20여 명의 작가들이 풀어낸 이야기는 참신하고, 그렇다고 가볍게 읽기에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기묘한 사건, 기발하고 황당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내내 흥미진진한 시간을 만끽하였다. 






'크롱'님의 리뷰 (표현하기 힘든 무언가에 대한 무언가)


소설은 한참을 돌고 돌아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관광객이 될 순 없지만, 유리창 밖에서 안에 있는 우리를 바라보며 관찰하게 합니다. 깊고 어둡고 춥고 나약해서 두렵기도 한 심연의 세상을.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유리창을 통해 돌고 돌며 관찰하는 소설의 시점이 처음에는 우리에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식의 이질감을 느끼게 하다가 나중에는 그래도 무언가를 공감할 수도 있겠다는 묘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강수철'님의 리뷰 (정말 바꿀 수 있을까?)


IT업계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는 당연히 나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IT업계에서 빅 데이터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나왔지만 아마 작년과 올 해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에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작년부터 준비해 올 해 하둡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관련 서비스를 런칭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내용이 전혀 낯설지가 않았고 대부분 다 아는 내용이었지만, 그래도 빅 데이터와 관련된 추세와 함께 빠지지 않고 전체적인 조망을 하기에는 좋은 책이었다.





'HappyBK'님의 리뷰 (명품이 들려주는 주인의 마음 이야기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상황에 직면한다. 어느 대학에 입학하고, 어느 회사에 취직을 하고, 누구와 결혼을 하는, 인생에 획을 긋는 큰 선택뿐만 아니라 자잘하게는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밥으로 할지 빵으로 할지 <무한도전>을 시청할지 <1박2일>을 시청할 지 결정하는 일까지. 이런 선택에는 우리의 성장기 수많은 경험들과 현재까지 쌓여온 지식과 지혜가 뒤섞여 최종적인 결정을 하게 된다. 여기에 한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 <대통령과 루이비통> 대한민국 소비시장의 흥미로운 행태뿐만 아니라 자신을 심도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더불어 저자의 다양한 사례연구까지 책은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관심을 돌리지 못하게 만든다.






<에세이 분야>


'ksvioletta'님의 리뷰 (시, 그 환한 통증에 빠진 사랑


난해한 문제와 그로테스크한 답으로 만나는 시에서 벗어날 때 시는 힘이 있어진다.

시의 해석에 있어서 공식이 없다는데 제발 정답 같은 건 제시하지도 요구하지도 말라.

시는 이해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느끼기 위한 것이므로.

시.

그것은 자신만의 상처로 데려다주는 위대한 안내자,

통증만이 자신의 정체성이다.







'리코짱'님의 리뷰 (그렇게 한 편의 소설이 되었다)


이야기는 글로 기록되기 전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종종 세대를 거치며 변형되기도 한다.일단 종이에 적힌 이야기는 글이라는 틀에 갇혀버리기 쉬운데,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화자가 얼마든지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렇듯 자유로운 말하기의 매력을 느끼고, 거기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은 작가들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 것 같다.

 

저자는 현실 속 그와 그녀의 이야기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에드거 앨런 포의 <갈가마귀>,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J.M.배리의 <피터팬>, F.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를 소개한다.



<유아/어린이/가정/실용 분야>


'고흥아줌마'님의 리뷰 (우리 부모도 아이들도 동시에 접수해 버리는 백희나의 힘..)


어릴적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던 오래된 목욕탕의 모습도 반가웠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겐 생소한 우리의 옛 목욕탕을 아이들에게 대단한 영향력이 가진 백희나님이 재미난 선녀님과 잘 버물려 소개를 해 주고 있어 정말 고마웠던 책이다..


이렇게 우리 부모들에겐 어릴적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고 반가웠고 반면에 우리 아이들에겐 접해 보지 못한 특이하고 재미있는 목욕탕을 보면서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를 펼칠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파란하늘'님의 리뷰 (정확한 역사적 고증으로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는 책)


그 시대에 있음직한 일들을 각종 문헌을 통해서 현대적 언어로 재구성하였기 때문에 실제로 읽는데에도 큰 부담이 없었다. 아이들은 아마 자신과 비교해서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도 있으니, 교육적으로도 의미있는 내용이라고 본다.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궁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직급이나 직책별로 나누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놓았고, 이 책의 역사적 고증을 거친 자료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있어서 내용에 대해 좀 더 신빙성이 높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 궁궐에서도 일반 사람들과 비슷한 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너무 어려운 역사책을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가볍게 시작할만한 어린이 역사 그림책으로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빨간 바나나'님의 리뷰 (먹거리의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무분별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정보를 뿌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사실의 전달이 아니라 그런 이야기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불신을 조장해 이득을 얻는 것이다. 음식에 대한 두려움은 음식에 대한 각종 정보에 귀 기울이게 하고 눈을 멎게 한다. 정보는 많지만 어떤 것을 습득해야 할지 알 수 없다. 악순환이 거듭된다.

 

먹거리의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은 저자가 인용한 마이클 폴란의 조언이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것,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되 과식하지는 말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라’이다. 한 가지 더 덧붙인다면 쏟아지는 정보에 현혹되지 말자는 것이다.




'어린왕자'님의 리뷰 (정원사의 고독과 사냥꾼의 쾌락) 


토마스 하디가 말한 대로 “인간의 운명은 바로 그의 성격”이다. “여러 우연한 사건들은 그 삶의 주인공이 직면해야만 하는 선택의 폭을 결정한다. 하지만 그 삶의 예술가들이 과연 어떤 선택들을 하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그들의 성격이다.” 고로 자신의 삶을 배우로서만 살 것인지 감독으로서도 살 것인지는 전적으로 개개인에 달려 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배우와 감독을 오가는 삶이란 비유하자면 정원사의 그것과 닮았다. 정원사는 제 공간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꾼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제 정원사의 태도에서 사냥꾼의 전략으로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지구 저편에 있는 사람이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보다 더 가까이 존재하는 게 가능한 시대에는 누구나 사냥꾼이 되기를 바라는 유혹에 빠지기 쉽고, 또 그렇게 되는 편이 경우에 따라서 더 큰 즐거움을 얻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사냥꾼은 영원히 쫓기는 신세라는 걸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지그문트 바우만이 띄운 이 편지 다발은 사냥꾼의 쾌락이 정원사의 고독보다 진정 더 아름다운 것인지 당신에게 묻고 있다.



좋은 리뷰 작성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리뷰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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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3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1-13 2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1-13 2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하늘 2012-11-14 06:13   좋아요 0 | URL
제가 우수 리뷰로 선정될 줄은 몰랐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선정되다니 기쁩니다^-^
보내주신 상품권도 잘 쓸게요~
감사합니다!!!!!

해피해피 2012-11-14 08:25   좋아요 0 | URL
축하드립니다^^

드림모노로그 2012-11-14 09:50   좋아요 0 | URL
모두 축하드립니다 ^^

리코짱 2012-11-14 11:40   좋아요 0 | URL
앗! 제 글이 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책방꽃방 2012-11-14 16:24   좋아요 0 | URL
우와 축하드려요^^

하양물감 2012-11-14 19:17   좋아요 0 | URL
축하축하 축하드립니당.

리코짱 2012-11-15 10:16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리뷰에 선정되어 감사합니다.
그런데, 알라딘상품권이 아직 메일로 도착이 안해서요...
보내셨는지 문의드립니다.
야후메일이 스팸으로 간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직 안왔어요...
제 메일은 야후인데, 혹시 네이버메일로 보내주실수 있으신가요?
sgnam10@naver.com 입니다~

고흥아줌마 2012-11-15 19:41   좋아요 0 | URL
우왕!! 제 이름이 올라가 있네요^^
고맙습니다^^

리코짱 2012-11-16 10:33   좋아요 0 | URL
저 아직 알라딘 상품권 못받았어요..ㅠㅠ
이 글 읽으시면 답장이라도 좀 부탁합니다...
sgnam10@naver.com 로 보내주시면 감사합니다...

2012-11-17 0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1-19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