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회원이 되서 생긴 맥스무비 영화권이 이리 유용하게 쓰일줄은 몰랐다.
연말에는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맥스무비에서 할인권을 사용해서 4000원을 할인받고,
신용카드 결제때 또 4000원을 할인 받아서, 2장을 6000원에 구입해서 아들놈이랑 친구를 보여줬다.
그 영화를 보여주러 갔을때 바로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았다.
그리하여 은근 내가 보고 싶어서, 아들놈을 슬쩍 찔렀더니 보러가자고 난리였다.
실은 하루종일 휴일에 집에서 오락시켜 달라고 조르는거 피하려는 목적이었다.흑흑흑
달이 바뀌어서 다시 발행된 할인권을 사용해서 6000원에 2장을 예매하고,
저번에는 정신없어서 극장에서 산 비싼 2000원짜리 콜라대신,
영화관 지하에 있는 마트에 가서 콜라를 사고, 와인을 샀다.(실은 이게 주였다.-_-;;)
팜플렛을 보고 알았지만,
이 영화에는 사스케는 안 나온다. 왜지?왜지?
만화영화니 따로 출연료를 지불하는 것도 아닌데 왜 사스케님(치아키님 이후로 잘생긴 만화주인공을 보면
자동적으로 님이 붙어버린다.이런이런!)이 안나오고 대신 리가 나오는건지....
극장판이다 보니 투니버스에서처럼 박진감이나,
두군두군 다음회를 기다리게 하는그런 맛은 많이 떨어지고 ,
잔인한 장면도 많이 없고(!!!) ,
착하고 맑고 밝은 별로 재미없는 만화가 되었지만 (도대체 애엄마가 할 말이냐 !!),
그래도 아이는 박물관보다 더 재미있었다니 그럼 됐지모..
2만원 좀 안되게 사면 다시금 골드를 한달 더 연장할 수 있단다.
영화할인권을 무지하게 유용하게 쓰다보니 책을 더 사야된다는 생각이
뭉게뭉게 솟아오르고 있어서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