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나왔다고 한다.벌써 세월이 그렇게 갔나? ㅠ.ㅠ
이번편에는 이야기들이 꽤 짧다. 백귀야행에 비해 짧은 건가? 넘 오래전에 읽어서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여전히 렌은 마지막 순간에 짠하고 등장해서 해결사 역할을 한다. 내가 렌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뭔가 명쾌하게 해결해주고 있으니..
어쨌든 백귀야행에 비해서 훨씬 단순한 이야기를 읽으면 안도한다. 점점 백귀야행은
내게 어려운 책이 되가고 있다. 백귀야행>충사>세상 이런 순으로 난이도가 있다.

루이의 명랑버전같은 레이와 츠카사의 무뚝뚝 버전같은 코이치라고 혼자 생각했다.
어쨌든 레이로부터는 고백을 들었지만, 케이토의 마음은 어디있을까?
그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니....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를 확 좋아한다면
만화가 너무 심심해지려나...
꽃보다 남자에서도 첨에는 루이팬이었으나, 갈수록 츠카사에게 넘어간 것처럼
이 책에서도 그리될까? 나름 흥미진진이다.ㅎㅎ

맨 처음 1권에서 이 책에서 나오는 요리들은 거의 다 작가의 상상에서 나오는 것이니
절대 따라해보지 말라는 말을 안 들었음 큰일날 뻔 했다.
밤에 주로 책을 읽는데, 이렇게 맛난 안주들이 주르륵 올라오면 어떻게 하냐고...
일본 소주가 구하기 어려워다행이지, 와인에 이어 일본 소주까지 발을 뻗었음 어쩔뻔했는지...
포근당이라는 이름이 참 어울리는 곳이다. 나도 저런 단골 주점이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