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집착, 성애 - 근현대일본 거장단편집 2
무라카미 류.후루야마 코마오 지음, 이유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무슨책을 볼까 하고 도서관을 돌아다니다가

내 이름과 같은 책을 발견..../

완전 신기~~ㅋ

당장 빌려서 봤다 ㅡ //

다자이 오사무, 무라카리 류 등

일본 근현대 문학계를 뒤흔든 거장들의

화려한 단편들을 모았다는 소개 글에 더 궁금...

근데

큼큼// 야해 ㅋㅋ

같은 이름이니깐 좀더 재밌는 내용을

기대했는데 완전 급실망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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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공화국
샘 테일러 지음, 이경식 옮김 / 김영사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파리 대왕과는 또다른

성장 소설 ㅡ //

그런데 내용이 완전 뷁;;

재미없다 ㅠ

파리대왕이 훠~얼씬 낫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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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시클 다이어리 - 누구에게나 심장이 터지도록 페달을 밟고 싶은 순간이 온다
정태일 지음 / 지식노마드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만사가 귀찮으면 집에서 라디오와 책을 끼고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고, 사실 난 원래 밖으로 빙빙 싸돌아다니는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이다. 

언젠가 손금을 보러 갔더니 손금 봐주시는 선생님이 나보고 집에 있을 팔자가 아니라고 하셨다. 답답해서 못견딘다고, 시집가서도 뭔가 일을 해야하는 성격이란다ㅎㅎ 

그러다보니 여행관련 서적이 있는곳에 발길이 가고 뭐 국토여행하고 나서 쓴 에세이집들이 모여있는 곳에도 발길이 가고 그런다.  

이 책은 그렇게 내 발의 선택에 의해서 읽게되었다. 

29살이 되도록 여태 직업도 없이 부모님께 얹혀 살면서 조그만 알바로 겨우 용돈이나 버는 남자가 이 책의 작가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한숨 나오게 하는' 사람.  

하지만 내가 그를 보면서 한숨이 있는 힘껏 나오지 않는 이유는 지금의 나 또한 그렇기 때문이다.  

나는 나이가 그보다 어리지만 절대 공감하는 그의 심리에 동질감을 느끼며,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하는 이상한 안도감을 느끼며, 이어서 왜 안도감을 느끼지 하는 생각에 회의마저 느낀다.  

어쩌면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사실 직장잡고 소위 '성공'이라는 것을 하기 전에는 다들 이런 심리적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은가?

 

작가는 무력감에 휩싸인 자신의 생활을 회의하면서 벗어날 궁리를 하다가 아버지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라'는 말과, 아버지 친구의 '여행가서 여행의 목적을 찾으라'는 말로 용기를 얻어, 그리고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상태보다는 낫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끌려 유럽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그는 여행을 하면서 열심히 이 여행의 목적을 찾는다, 그것도 애써서 억지로.  

애써서 억지로 한다는 것,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나는 심하게 감정적인 사람(즉, 아직 어려서)이라 끌리지 않으면 하지 않아서 억지로 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고등학교때 끌리지 않아서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말은 변명아닌 변명이 된다.

 

작가도 그런 스타일인지 애써 억지로 찾다보니 해답은 커녕 자전거만 자꾸 망가진다. 

쉽지 않은 해답 찾기에 지친 작가는 포기를 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다가 유럽의 한 무뚝뚝한 할아버지에게 '넌 이미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는 말을, 이 여행에서의 최고의 명언을 듣는다. 

포기하고 긴장을 풀어버린 사이에 우연찮게 발견한 해답은 작가에게 얼마나 크게 다가왔을까. 

'이미 자신감에 차 있다'는 말을 책으로 전해듣는 나에게도 이렇게 울렁이며 다가오는데. 

 

작가는 여행을 갔다와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결국 찾게 되고, 지금은 어엿한 멋진 직장인이 되었다.   

 

가끔 나도 일상에서의 홀로 달아나는 탈출을 꿈꾼다.  

하지만 발길을 잡는 것은 내가 여자이기 때문도 아니고, 돈도 아닌 확고한 결단력의 부족함 때문이다. 

과연 탈출로 인해 뭘 얻기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괜한 짓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 

그딴 것들 훌훌 털어버리고 날아가길 꿈꾼다. 

지금은 열심히 날개를 다듬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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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6-21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는 이미 자신감에 차 있다' 이런 발견은 중요하지요.
남겨주신 댓글 따라 와 봤어요~ 이제 시작이라셨지만 리뷰를 많이 쓰셨네요.
무엇이든 마음 끌리는 일에 열심을 내는 것도 좋지요.^^

유쾌한마녀 2009-06-22 10:10   좋아요 0 | URL
댓글도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 정말 자신감은 중요한 것 같아요.
순오기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어느멋진날 2009-06-22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업뎃이 안되어 있네요? 많이 바쁘신가요? ㅎㅎ 이따 술한잔 자십시다ㅋㅋ 유쾌한 마녀님의 추천으로 읽은 이 책 리뷰 썼어요 ㅎㅎ

유쾌한마녀 2009-06-23 09:43   좋아요 0 | URL
오 그래요?? 지금 보러 가야겠네용 ㅎㅎㅎ

어느멋진날 2009-07-19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마녀님 메인화면 바꾸셨네요??
근데 이것도 마녀님 같아요ㅋㅋㅋ
귀여워랑~~ㅎㅎ

유쾌한마녀 2009-07-20 10:31   좋아요 0 | URL
ㅋㅋ 고마워용ㅎㅎ 오늘 날씨 엄청 좋군요 ㅎㅎ
 
노트르담의 꼽추 밀레니엄 북스 32
빅토르 위고 지음, 조홍식 옮김 / 신원문화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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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판 벙어리 삼룡이 ㅋ

재밌었다 ㅡ

첨엔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게다가 프랑스 이름 ㅠ

못외운다고~~!!! ㅠㅠㅠㅠㅠㅠ;;

좀 힘들었지만 어쨌든 결말은 나름 만족?!ㅋ

하지만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니...

주인공이 발음이 안좋다고했는데

쉬는듯한 목소리랬는데

왜 뒷부분에서는 부드러운 목소리라고 했을까;;;;;

목소리가 바뀌었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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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장 에슈노즈 지음, 이재룡 옮김 / 현대문학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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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단락 읽으면 알 수 있는 뻔한 줄거리.

뻔한 줄거리가 주는 무력함을

한 여인이 순식간에 몰락(?)해가는

속도감?ㅋ이 채워준다ㅎ

난 일주일만에

주인공 여자처럼 될듯하다...

좋은건가 안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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