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플앱을 핸드폰 첫화면 제일 윗쪽에 떡하니 올려놓구선 완전 중독되었다.
북플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깔아놓기는 오래전인데 사용할줄 몰라 방치해뒀다.스마트폰 자체를 구입한지가 다음달이면 계약기간 2년이 되므로 남들보다 늦게 구입한감이 없지 않으니 기계치인데다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첫 주 일주일은 북플을 그냥 슬쩍 들어갔다가 반가운 님들의 글들이 눈에 띄어 댓글 슬쩍 남기다가 답댓글이 문자나 카톡처럽 바로 알림이 오니 순간 신기했었다.예전 알라딘 서재하고는 또다른 느낌??
그래서 그날부터 늘 핸드폰을 잡아당겨 보게 되고 또 보고,보고 또 보고~~~~

처음엔 보기는 봤다만 내글에 대한 답댓글을 못달아 헤맸고,팔로워 이것이 무엇인지?며칠을 고민했었다.
팔로잉과 팔로워의 차이가 뭘까?그러면서 이것저것 누르다 친구가 되는거구나?뒤늦게 깨달았고 내가 친구신청도 누르고 실수로 잘못눌러 지금 친구 몇 명을 잃었다.ㅜ

친구신청 누르기도 처음엔 어찌나 조심되던지~~상대방을 방해하는 시간대에 알림이 갈까?조심되어 시계를 보고 계산도 하고 친구신청을 누르고 가만 있으니 갑자기 내가 고백을? 한 것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화들짝 얼굴이 붉어지더란 말이지^^
안되겠다~~싶어 친구신청을 받기만하자!!맘먹다가 이게 또 친구를 안맺음 글을 볼수가 없단 걸 또 깨달음!
친구신청이 필요한 거구나!!(며칠전엔 매니아님이 친구신청했다고 오독.. 열심 눌렀더니 화면전환이 안돼?나중 보니 책 한 권 평점 올린 것도 기록이 되는건지?외국에세이 매니아순위 알람이더라!!순간 내가 바보같아 웃음이~~~~누가 곁에서 안보길 천만다행!!^^)
아~~~힘들다ㅜ(옛날사람 딱 표난다!)

그리고 '좋아요'에 대한 이야기인데 서재에선 '공감'이란 단어로 눌렀는데 여기선 ♡모양의 좋아요~~라고 누른다.이게 또 처음엔 어색해서 누르기가 저어되어 쭈뼛거려지더란 말씀(왜냐하면 애교가 그닥없어 신랑한테도 ♡ 잘 날리지 않는데 여기선 분홍하트발사!!)
헌데 글을 읽었는데 좋은 글들,멋진 글들, 공감되는 글들을 읽고서 그냥 가기도 뭣하고~~그래서 나름 잘 읽고 갑니다!!로 해석하니 맘도 편해 그때부터 하트발사 남발~~여지껏 타인들에게 천 번을 넘게 좋아요를 했단다
(나? 생각보다 애교 많은 여자였는지도 몰라?^^)

이러저러 북플매니아?가 되어 완전 중독!!
예전 서재폐인시절 떠오르면서 북플폐인이 되겠구나~~염려된다.책에서 손을 놓을 수없다는 미미여사의 책을 읽는데도 계속 핸드폰 잡아당긴다.알람설정을 무음으로 해놓아도 소용없다.ㅜ

헌데 북플을 몇 주 사용하다보니 간편한 점도 많은데 불편한 점들도 더러 있다.글을 쓴걸 읽다보니 오타가 제법 많이 눈에 띄어 수정하려하니 북플은 그런기능 아예없고 알라딘 다시 기어들어가 수정하려해도 앱에서 올린 것과 컴으로 올린 것들 또한 성질이 다른지 글수정이 안된다.글이 날아갈지도 모른단 문구를 보고 겁이 나 수정하기를 포기!!!(그래도 시간들여 적어 올렸는데~~어딜??)

북플
잘만 사용하면 정말 무궁무진한 책정보를 단시간에 장소 불문하고 제깍제깍 확인할 수있어 너무 좋은데 큰애한테 스마트폰 멀리하라~~잔소리해대던 내가 요즘 모냥 빠지게 손에서 놓질 못하는 중독자신세 못며ᆞㄴ한다.부러 엄마는 책정보를 얻는거야!!큰소리 뻥뻥 치긴 한다만~~좀 부끄럽다.ㅜ
요즘 큰녀석은 큐브에 빠져있어 큐브카페에 회원가입까지 했는가?정모는 뭐고,번개는 뭐냐고 묻는다.
내가 열심히 북플 들어가 댓글 남기는걸 보더니 응~~엄마도 알라딘 카페활동 하는구나?그러고 간다.

그렇군!!
여기는 카페일지도 모른다.
늘 읽을꺼리 왁자지껄~~~
이젠 좀 북플 자제하고 책 읽어야겠다!!(몇 년전에는 서재질 자제하고 책 읽어야겠다!!라고 한 것같은데 성격은 변하지 않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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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5-07-07 18:32   댓글달기 | URL
나? 생각보다 애교 많은 여자였는지도 몰라?^^
=>제가 보기엔 원래 애교 많으신,
아니다 , 하트를 가슴 속에 천개나 담고 계셨다는 걸로 미루어,
완전 맘 넓은 분 아니셨나요~?ㅋㅋㅋ
전 애교 많은 여자도 좋지만, 웃음 주시는 님도 좋아요~ㅅ!
 
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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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햅번의 아들이 세월호 1주년 기념으로 진도에 세월호숲을 지어준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것같은데 왜 맘이 편치않을까? 정부는 언제쯤이면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며 보듬어 줄 것인가? 읽는내내 한숨을 몇 번이나 쉬었는지?읽는내내 선물해야될 책이다! 를 몇 번을 다짐하게 만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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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freyja 2015-07-05 14:27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기사 본 적 있어요. 부끄럽더군요.

책읽는나무 2015-07-05 15:10   URL
대한민국이 해야될 일들인데~~~그저 뒷짐지고 더욱더 그들에게 생채기를 내고 있으니ㅜㅜ
저도 많이 부끄럽습니다ㅜ
 

http://www.aladin.co.kr/events/eventbook.aspx?pn=150701_16th_records&custno=351263

 

이런 것!!

좋아한다.

아주 많이!!

 

의욕적으로 살어리랏다~~로 시작한 그날 하필 또 16주년이라고 나의 그간의 16년의 기록수치가 통계로 나왔다고 알려준다.엄마 이야기를 꺼내면서 분위기를 급다운 시켜서인지 그날 하루는 그냥 숫자놀음일뿐이라고 부러 시크한 척 외면했었다.

 

 그래도 나름 나의 수치에 스스로 많이 놀랐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몇페이지를 읽었고,알라디너중 몇 번째이고 이러한 수치들은 돌아서니 잘 기억나지 않는 숫자들인데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숫자는 여적 책을 구매한 총금액과 내가 사는 동네에서 내가 몇 번째로 책을 구입했는가의 등수였다.

나는 16년동안 육백 구십 오만원정도 그니깐 거의 칠백에 가까운 금액이어 처음엔 많이 놀랐다.

다른 알라디너분들중엔 천만원을 훌쩍 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나의 금액은 그리 많은 돈이 아니었구나~뒤늦게 깨달았다만 그래도 맞벌이 부부를 한 번도 안하고 외벌이를 하면서 세 아이를 키우는 주부입장에선 백단위가 넘어가는 금액엔 입이 떡 벌어진다.

 

 1. 우리집은 짐이 그다지 많이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사를 다니는동안 책이 너무 많다고 자꾸 이삿센터에서 트집을 잡고 금액을 높게 책정을 하는 의심이 들었다.그래서 생각끝에 책을 정리하기 시작했다.덤으로 책 무게에 못이겨 쓰러져 가는 책장도 두 세 개를 갖다 버렸다.그리고 아이들은 중등,초등으로 상향조정되는 탓에 아가적에 보던 그림책들도 올케네 조카에게 네 박스를 싸주고 한 박스도 또 싸놓았다.(그림책들은 아이들의 추억이 깃들어 있던 책들이 너무 많아 줄때 너무 아까웠다.속으로 눈물을 흘렸다.ㅜㅜ)

책을 좀 줄이니 공간이 넓어지고 좋았다.아~~~책도 짐이구나!!순간 그러한 생각들이 들었고,도서관이 근처에 있는 동네로 이사를 오다보니 자연스럽게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는 책들의 권수가 늘면서 한 오 년 전부터는 책구입이 예전만 못해졌고,학원을 다니지 않는 쌍둥이들과 수학학원 하나를 다니는 큰아이 때문에 문제집을 따로 구입을 해줘야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주로 문제집을 구입하기만 했던 것같다.

 

 그랬기에 이 통계는 진짜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랫글을 다시 읽어보니 참고서나 문제집의 수치는 빼고 계산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그렇다면????

문제집 주문건까지 포함시켰다면 나의 책주문 금액은 더 올라갔을테고???

음~~~~책값이 아깝진 않다만.....이돈을 적금을 부었더라면?? 뭐 이런 생각이 스멀스멀 들긴 하더라!! 그래도 몇 백만원짜리 명품백이나 지갑을 사는대신 책값에 몇 백을 투자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나를 고무시켰다.

 

2.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양산시에서 내가 21번째로 책을 많이 구매했단다.

지방 소도시에서(얼마전에 인구 20만을 넘었다는 글을 본 것도 같고??) 책 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책 읽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어 21등이란 숫자도 그리 뭐 감흥이 없었는데 이카루님이 자꾸 일반인이 그런 숫자가 나오다니요??추켜세워주시니 팔랑귀가 또 팔랑팔랑~~이곳엔 시립도서관과 교육청 관할 도서관 두 곳의 제법 규모가 있는 도서관이 있고,작은 도서관이 내가 알기론 6,7곳?? 아파트별로 지역도서관은?? 그러다 애들 전학오기전 학교 도서관의 사서샘은 알라딘을 이용하는지 따로 구입하는 새책들은 항상 알라딘 박스에 배달되어 오던데?? 그렇다면 초중고 학교 도서관까지 몇 개야??

그렇담 정말 일반인으로서 내가 최상위가 될 수 있단 것일까??^^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 셋과 카톡을 주고 받다

갑자기 생각이 나 톡에다 내가 알라딘 16주년 기록에서 칠백정도의 책을 샀더라고하니....세 명의 반응이 재밌다.

 

먼저 시크한 A언니......ㅋㅋㅋ지식창고

합리적인 B언니..........반응없음(유일하게 책을 좀 읽는 언닌데 놀란 것인지? 아님 일하고 있어 바빴는지는 알 수 없음!!)

자책형 C언니.............진정한 독서왕! 다독왕!^^

 

갑자기 칭찬모드로 분위기가 반전되니 좀 찔려서 나는 책 읽는 축도 아니라고 진정한 다독,독서왕들은 알라딘에 엄청나다고 톡으로 보내주니

자책형 C언니.............(역시나 성격대로) 모든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는데 나만 안읽고 있었군요ㅜㅜ

그래서 또 책 안읽는 사람들은 더 많으니 자책치 말라고 달래주고

이번엔 내가 양산시에서 21번째의 등수더라고 자랑질했더니

시크한 A언니...........(역시나 성격대로)성민맘보다 더 심한 사람들이 많네??ㅋ

음~~~~책을 많이 사는 사람들이 시크한 언니에겐 이상한 사람으로 보였나보다.ㅜ

 

그래서 내가 오늘 또 책을 주문할뻔 했다가 겨우 참고 도서관에 희망비치도서를 30권이나 올려놨다고 노트북 배터리가 닳지 않았음 더 올릴 수 있었는데 아깝다고 했더니

합리적인 B언니.........부지런한 성민맘덕에 도서관에 가서 읽을책 많겠네?^^

 

이 세 언니들의 대답들은 늘 내가 생각하고 있는 성격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재밌다.

 

3.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16주년 기록얘기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마지막 사진이었다.

80세까지 당신은 400여권의 책을 읽을 것이라고 한다.내가 과연 그나이까지???

올바른 시력을 유지해서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안경점에서 3년전부터 노안이 시작되었어요~~란 소리에 충격을 받고서 한 번씩 호호할머니때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력은 유지키 어렵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이런 문구는 상당히 고무적이고 흥분되며 호호할머니가 안경을 끼고서 책을 읽는 모습또한 아름답다라고 생각해본다.내가 도서관에서 젊은이들과 책을 읽는다면 저런 모습일 수도 있겠다라고 상상하니 꽤 그럴싸~~하고 기분좋다.

 

아마도 400권여의 책보다는 더 많이 읽을 것이라고 믿든,말든 큰소리는 쳐본다.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는 우리 가족의 책 권수도 6개월마다 수치를 내고서 '책 읽는 가족'이란 상을 주는데 도서관 개관한지가 3년인데 두 번을 받았다.두 번째 상을 또 준다기에 한 번 받았으니 괜찮습니다라고 고사했더니2년이 지났고,대여한 책의 권수가 500권이 넘어 자꾸 주겠다고 해서 받아오긴했었다.(앗!! 적고보니 알라딘의 통계에 대한 반항심으로 역으로 반항하는 듯한 자랑질인가? 싶네^^)

(암튼 지역도서관의 대여기록...학교도서관에서 도서도우미를 하면서 거기서도 빌려읽는 책의 권수를 따지면 일 년에 대략 천 권정도를 빌리는 듯한데...이것을 알라딘에서 구입했다면 2천만원이 훌떡 넘고 삼천만원이 될 수도??? 액수도 액수지만 넘쳐나는 책 때문에 아파트 평수를 늘려야 하는 지점에 이를테고....이삿짐센터 아저씨들한테 책 무게때문에 힘들다고 또 욕 얻어먹어야할지도 모르겠다.ㅜㅜ) 

암튼.....도서관이 망하지만 않는다면 80세까지는 400권보다는 더 많이 읽을 수 있다.

아니 읽겠다라고 약속하겠다.

대신 알라딘 책 구매.....더 많이 돈을 쓰겠다라고는 약속하지 않으련다.

지키기가 힘들겠다.난 지금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오~~ㅜ

그래도 열심히 책을 읽고....처음 회원가입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은 약속하겠다.알라딘의 몇 주년은 곧 나의 역사이기도 해서 소중하게 보관할 수 밖에 없을 것이기에....

 

통계는 그냥 수치일뿐이라고 여기다가도 개인적인 통계는 확실히 현시점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니 참 신기하다.그리고 재밌다.

 

 

 

16주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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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5-07-04 08:01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시크한A언니, 합리적인B언니, 자책형C언니 재미있네요~~ 저도 네명 모임하기에 대입했더니 합리적인B언니?ㅎ

책읽는나무 2015-07-04 15:31   URL
안녕하세요
한 번씩 김지님 카쓰서 님을 뵀었습니다 도서관은 잘 운영되어 가는지요?^^
세실님은 합리적이면서 이지적인 언니가 아닐까?나름 추측해봅니다^^

아~~그리고 한 번씩 도서관을 드나들면서 관계자분께 궁금한 것을 묻고 싶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구입하는 것은 한 두권정도인데 그것은 작가에게 큰 도움이 되는건가요? 대출을 많이 한 기록들로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건가요??전 늘 그것이 아리쏭하더라구요? 만약 그것으로도 작가 개인에게 도움된다면??매니아작가들의 책을 왕창 희망도서신청으로??ㅋ

세실 2015-07-04 22:35   URL
도서관 책 구입은 한 도서관의 힘은 미미하지만 전국의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에서 구입한다면 인세 수입이 상당하겠죠?
매니아 작가책도 그런 의미로 도움이 되겠지요^^
상위 대출권수는 도서관 홈페이지에 뜨니 이용자가 보고 호기심에 읽어볼수도요~~ 매니아가 누구실까?ㅎ

icaru 2015-07-06 09:21   댓글달기 | URL
우아! 문제집은 통계에서 뺀 거래요? 우아아우~ 문제집 위주로 구매하셨다고 했는데, 고것까지 포함되었더라면, 진짜!!! ㅎㅎ
저는 쭈욱 보다가 님이 0~3세 책 다섯번째 마니아시라는 데서도 혼자 무척 고무되었었네요 ^^!!

그런데~ 노안이 시작되었다고 그래요?? 우잉... 저는 아직 노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장을 보면서 스파게티 소스병에 작은 글씨로 빼곡한 성분표시 내용이 눈에 안 들어와서 드디어! 했어요... 이것이 노안인가?? ㅎ;;;;;


책읽는나무 2015-07-06 10:23   URL
마니아는 많이 부끄럽습니다^^*
내가 읽은책보다도 아이들책 위주로 마니아등수가 있는걸 보고 저도 좀 의아하고 부끄럽고 그렇더군요~아마 예전 서재폐인시절 죽어라고 올린 리뷰때문인가?싶어요^^
전 오히려 님의 마니아통계가 바람직하고 본받고 싶더군요~~육아에도 본인이 읽는 책들에도 작가들에도 골고루 마니아 순위를 가지고 있으셔 놀라웠습니다~평소 다양한 독서를 하신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눈에 쫘악~~~펼쳐지니 좋더라구요 특히 김영하작가 이름 보이니 좋았어요~~또 몇 개가 더 보였는데 나도 좋아하는 작가들 비록 순위는 안나왔어도 님들과 공유되는 느낌였어요^^

노안~~~~ㅜ
안경점에서 갑자기 시력이 좋아졌다해서 넘 좋아라했었는데요~~거기서 노안이 시작된 일시적인 거라더군요?상이 뒤로 맺혀서 그런??ㅜ
밤에 눈이 너무 침침하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ㅜ 지인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노안이 빨리 온다는 소릴해서 고때부터 책을 좀 적게 읽었다는??쿨럭!!ㅋ
작은글씨가 안보여 스마트폰을 멀리 떨어져 본다거나 빼곡한 성분표시가 안보여 멀리 또는 가까이 들여다보기 시작하는건 시작되었을지도??ㅜ
근데 시력에는 별반 큰차이가 없더라구요?
제가 요새 밤중에 뭔가 흐릿하고 낮에 밝은 곳에서도 상이 퍼져보여 시력이 떨어졌나?싶어 또 시력검사하러 갔더니 시력 그대로라고~~또 노안때문이라고~~~이런ㅜㅜ
암튼 80세까지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눈관리,건강관리 잘해야될 것같아요^^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단다 - 강백향 선생님의 초등 성장 독서법
강백향 지음 / 한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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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강백향선생님을 좋아해서 이젠 이런류의 책들은 그만 읽자!다짐했음에도 작가이름에 눈이 똥그래져 얼른 집어왔다.

이번책은 두꺼운 책읽기에 대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책이라고 하여 요즘 유행하는 고전책을 읽혀보라는 얘긴가보다!생각했는데 읽다보니 그런 것들과는 약간 차원이 다르다.그래서 흥미롭게 읽혔다.

작가는 ebs 하버드 특강 <정의란 무엇인가>강의에서 마이클 센델 정치철학교수의 질문에 거침없이 발표하고 질문과 토론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광경을 보고 적잖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직업이 교사이다보니 학생들이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했길래 지식을 쌓아 생각을 정리하여 교수와 직접 토론할 수있었을까? 그리고 한국학생들과의 수업방식과 너무 대조적인 모습때문에 우리도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역필하였고 저들 학생들 내공은 책을 제대로 읽었다고 결론 내렸다.나 또한 그말에 공감하는바이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등쌀에 우리때보다는 확실히 책을 많이 읽는편이다.하지만 속을 파헤쳐 깊숙히 들어가보면 약간 갸우뚱하다.책 권수는 많이 읽지만 내용이 부실하다.학교 도서관을 매주 가는편인데 아이들은 대부분 만화책을 읽고 있고,고학년인데도 아주 얇은책,심지어 그림책을 빌려가는 아이들도 많았다.물론 고학년이라고해서 그림책을 보면 안된다는법은 없다.하지만 이아이들은 숙제?를 채우기 위해 할 수없이 책은 빌려야겠고 읽기는 싫고 그러니 얇디 얇은 책으로 고르다보니 그림책에게까지 손이 간 것이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무리 아이들이 책을 설렁설렁 읽고 책을 안읽는다해도 제법 두꺼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더러 있긴하다.작가는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길 권한다.또한 얇은 책 여러 권을 읽는 것과 두꺼운 책 한 권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똑같다.실제로 우리아이들의 독서행태를 살펴보아도 그말이 맞더라!!
시간은 비슷하게 걸리되 지켜보면 얇은 책을 여러 권을 한꺼번에 읽어치워 버리니 호흡이 딸리는 느낌이 들었고 감흥도 전혀 없어보였다.약간 두꺼운 책을 읽었을때는 세 아이 모두 재밌었노라~얘길하며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하는 보람도 느끼는 듯해보였는데 작가는 그것을 콕 꼬집어 내었다.다른 아이들도 모두 그러했던 것이다.이것이 두꺼운 책읽기의 힘이란다.

나는 큰아이도 그렇게 키웠고,둘째들에게도 중학년 요시기에 그림책에서 글자책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라 여겨 중학년용 동화책을 많이 권했었다.큰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별감흥없이 책을 읽다가 자신이 관심있는 과학종류의 동화로 넘어가면서 두꺼운 책으로 넘어갔던 것같고 딸들은 동화책을 여전히 선호한다.한 번씩 이솝우화같은 300페이지짜리 책을 빌려와 학교에서 아침독서시간에 읽는다더니 두어달을 들고 다녔었다.가방이 무겁고 고학년 언니들이 보는 책이니 빨리 반납하고 니가 읽을 수있는 얇은 책으로 빌리라고했다.딸의 말은 이솝우화 이야기는 시리즈인데 지금 3권째란다.적잖케 놀라 재밌느냐 물으니 재밌단다.생각해보면 책의 페이지수가 많을뿐이지 이솝우화는 3학년이 읽기엔 충분한 용이다.나도 이책을 읽게 되면서 아이들에게 몸이 자라면 규격에 맞는 옷을 입히듯이 책도 그러ᆞ것이라 인식해왔던 것같다.

이젠 생각을 바꿔 한 권을 읽히더라도 제대로 읽히고 나도 같이 읽어 그느낌을 공유하고 싶다.
이래서 육아서는 아무리 똑같은 말의 잔소리처럼 읽힐지라도 한 번씩 찾아 읽어내아이에게 좀더 바른부모가 되기위해 내위치를 한 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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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5-07-06 17:00   댓글달기 | URL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저도 백프로 동감입니다~
그리고 그 느낌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도요. 사실 어렵죠... 그렇지만 이런 부분이 잘 이루어져도 아이들을 사설논술학원이나 기타 독서력을 키워준다는 사교육을 굳이 돈과 시간 써가며 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말그대로 쉽지 않은 일이라!!

책읽는나무 2015-07-06 21:05   URL
머리와 가슴은 분명 알고 있는 사실인데 몸과 손이 안따라줄 따름여요ㅜ
정말 실천하기가 어려워요~~올해들어 좀 내려놓기를 실천하려 무진장 애쓰고 있어요ㅜ
그래서 독서도 요즘 내려놓자 싶었는데 이책이 영감을 주더라구요^^ 이젠 다독이 아닌 정독이다~싶네요ㅜ
스스로 빌려읽기는 되는데 느낌공유가 안되어요 내가 바쁘고 피곤하여서ㅜㅜ
어지간한 열정녀가 아니고선~~~~~그래도 우리 노력해보아요^^
 

 근 이 년여의 시간동안 알라딘과 아닌가? 서재를 멀리 했었다.

한 번씩 책을 주문한다고 들락거리긴 하였으나 남의 서재를 바라보듯 멀뚱거렸고,타인의 서재보다도 더 어색한 공간이다라고 생각하고 쏜살같이 빠져나갔다.

그래도 간간이 찾아주시는 서재인이 있었고,안부를 물어주시는 서재인들도 있었다.

감사한 일이다.

얼굴도 모르고 그저 닉네임 하나로 엮어온 시간들도 켜켜이 쌓아온 세월속에 속하다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안부가 궁금하단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지난달 다시 서재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나 또한 오랜시간 알고 지내온 서재인 몇 분들과의 소통을 원하였기에 내발로 다시 기어들어왔고, 

그래서 2년여 동안 책도 멀리 했었는데 책도 다시 손에 들기 시작하였다.

생각해보니 이것 또한 감사한 일이다.

 

 그동안 나의 근황을 적고 싶단 생각이 불쑥 들었다.

걱정하시는 몇 분들께 그시기에 제때 답해드리지 못한점에 대한 예의란 생각도 들었다.

제작년봄 친정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셨다.담관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그리고 6개월 선고를 받으셨다.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심정에 허둥지둥 가만히만 있어도 흐르는 눈물과 알수 없는 원망으로 일 년을 속을 끙끙 앓고 지냈었다.그다음 일 년은 마음이 많이 정리가 된  상태라 엄마의 목소리와 표정 하나 하나 안색을 미묘하게 살피며 엄마의 컨디션에 따라 내마음도 급격히 좋아졌다,우울해졌다를 반복했었던 일 년이었다.그리고 올해는....조금씩 조금씩 나빠져 가는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기를 간절히 바라며 올 한 해도 무사히 넘길 수 있으시길 기도하고 있는 중이다.

 

 엄마가 아프시니 모든 신경들이 엄마를 향했기에 내가 무언가 취미활동을 한다는 것이 큰 사치란 생각을 했었다.어떻게 가만히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겠는가? 그러다보니 더더욱 책과 멀리하게 되었던 것같다.헌데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나니 마음 한구석이 허해지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만한 공간이 없어서인지? 올해 들어서는 삶 자체에 의욕이 없어지더라!

지인들을 만나 웃고 떠들다가 혼자가 되면,

늘 엄마가 없으면 나는 어떻게 되나?

친정아버지를 모셔와야 할터인데? 동생들의 마음은 어떨까?

엄마가 보고 싶을땐 나는 또 어떡해야하나?

늘상 이런 생각들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진다.

엄마는 늘 오랜시간 내곁에 있어야한다는 이런 생각들이 나의 이기적인 판단일지도 모르겠다고 올해들어 느끼게 되었다.질병의 고통이란 것은 어마어마해서 감히 곁에서 아무 것도 해줄 수가 없는 내자신을 발견할땐 오만가지 생각들이 교차한다.

 

 입,퇴원을 반복중이시고 입원을 하시게 되면 친정아버지와 교대로 반찬을 싸가지고 가 엄마와 함께 점심이나 저녁을 함께 한다.아침에 일어나 엄마가 즐기고,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을 준비하면서 요리도 죽어라 못하는 나지만 내가 이런 것이라도 할 수 있어 참 행복하다라고 생각한다.

며칠전엔 엄마가 아버지와 날더러 고생을 많이 한다고 걱정하시길래 나는 이런 것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있어 더 좋다라고 너스레를 떠니 엄마는 웃으셨다.엄마의 웃음은 나의 모든 걱정과 시름을 날려주지만 가슴 한편으론 서늘하다 더 오랫동안 저 웃음을 볼 수 있었음~~싶은데...

 

 친정아버지는 모든 것을 손 놓으시고 오로지 엄마에게만 집중하신다.몇 년 전부터 자식들에게 챙겨주고 싶다고 심기 시작한 자그마한 텃밭이 자꾸 규모가 커져가길래 이제 힘에 부치시니 그만두시라 말려도 아버지는 엄마를 위해 열심히 밭을 들여다보신다.심어 놓은 농작물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 엄마가 한없이 기뻐하셔 삶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밭을 일굴 수밖에 없다고 하신다.그래서 아버지는 엄마를 곁에 앉혀 놓으시고 텃밭을 일구신다.엄마는 또 성격이 바지런을 떠시는 분이시라 가만히 안계시고 아버지를 거들어 주시는 듯하다.아버지를 거들어 드렸단 전화 목소리를 들음 또 나는 안심을 한다.오늘은 기력이 있으신거구나!! 엄마의 건강체크를 그렇게 하고 있다.

 엄마는 끝끝내 항암치료를 거부하시어 현재 통증만 치료중이시고 식구들은 식구들 나름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뿐이다.다들 대놓고 마지막 그것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 않을뿐 그냥 덤덤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같다.

 

 그래도 한 번씩 나는 나 스스로 참으로 이기적인 딸의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되어 조금은 괴롭기도하다.딸의 위치가 우선인가? 엄마의 위치가 우선인가? 늘 양팔저울을 하곤 한다.

요즘은 쌍둥이들이 제법 커서 지들 앞가림을 할 수 있으니 조금 나았다만 초등학교 입학 당시엔 서울에서 수술하고 누워 계시는 엄마곁에 몸은 앉아 있어도 마음이 먼 곳에 있는 아이들에게 가 있으니 엄마도 늘 손주들 걱정을 안겨 드렸었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우왕좌왕 실수가 많았었다.그래서 중간에서 나는 참 이기적인 딸이다!! 몇 번을 자책을 했었더랬다.

당뇨 합병증으로 몇 년을 투병하시는 친정아버지를 둔 이웃집 언니와 만나 이런 얘기를 털어놓으니 그언니도 마찬가지였노라~~집에 계시는 동안 얼마나 이기적인 자신의 모습을 보고서 허벅지를 몇 번이나 꼬집었는지 몰랐노라고 했다.곁에서 볼땐 두말 할 것없는 효녀인데도 그사람도 내면적으로 많이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그사람도 두 아이의 엄마일 수 밖에 없었을테니까....

 

 올봄 무던히도 속 썩이던 무상급식불가 논란거리를 지켜보다 해결되기는 커녕 도지사 한 사람의 아집과 고집불통의 정치횡포를 보면서 속이 답답하고 집 안팎으로 '희망'이란 것이 내눈에 보이지 않아 약간의 우울증 증세까지 내비쳐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주위를 둘러보다 책이란 것이 눈에 들어왔다.늘상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만 했지...정작 나는 읽지 않았다.

책을 읽으니 어느 순간 마음의 힐링이 되면서 삶의 의욕이 생기기도 했다.

그래서 엄마앞에서 약간의 생기 있는 기운을  불러드릴 수 있겠단 생각도 들었다.

엄마가 병원에 계실적엔 친정집에서보다 엄마와 더 가까이 마주하면서 속 깊은 대화를 하게 되었다.그래서 요즘엔 엄마를 보면서 더 많이 배우고 있고,집에 돌아와선 책을 읽음으로 마음을 정화시키고,알라디너분들의 생활을 읽으며 대리만족을 얻어가게 된다.

암울하고 늘상 부정적이었던 시야에서 벗어나 조금씩 '밝음'이라는 단어들로 바꾸려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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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2 10: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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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3 2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02 1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03 2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5-07-02 11:45   댓글달기 | URL
<미스 럼피우스> 같은 그림책을 어머님하고 함께 읽어 보셔요.
밥도 함께 즐기고, 아름다운 그림책도 아이들하고뿐 아니라
어머님하고 아버님하고도 즐기면서
삶에 고운 빛을 드리우면서
언제나 웃으시기를 빌어요.

책읽는나무 2015-07-02 11:56   URL
많이 웃으려 노력중입니다~~밝은 이미지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같아요~~제가 다니는 내과 병원 의사선생님이 항상 웃지않고 영혼이 없어 보인다고 웃으라고 충고하셔 이젠 좀 웃고 지내려구요^^
말씀 감사합니다^^

2015-07-02 14: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03 2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비아롬나비모리 2015-07-03 13:47   댓글달기 | URL
님의 이 글이 남일 같지 않네요!! 저희 엄마는 작년에 더이상 버티지 못하시고 돌아가셨지요~~ㅠㅠ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게 여전히 마음 아픕니다. 이런 저를 용서하기 힘드네요~~~^^;;;
책읽는나무님은 참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저는 엄마에게 신경질도 많이 부렸어요. 함께 웃고 했던 시간이 기억에 없어요~~,ㅠㅠ 그 시간이 될 때까지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래요. 화이팅!!!

책읽는나무 2015-07-03 17:29   URL
님은 최선을 다하셨을껍니다^^ 자책하지 마세요~~저도 겪어보니 솔직히 ㅡ자책의 시간속에서 스스로 힘이 들곤합니다 때론 병간호하는 것이 진정 엄마를 위함인가?내마음 편하기위해 하는 것인가?그것 또한 불투명해지더군요ㅜ 그리고 부모님을 떠나보낸 모든 친구들이나 지인들 이렇게든 저렇게든 후회를 하고 아쉬워하더라구요 그것은 내부모이기 때문이 아닐까?싶어요
여튼 님의 응원받고 힘낼께요^^ 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