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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 - 나운규와 수난기 영화
최창호 지음 / 일월서각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에서 소개되는 가장 중요한 영화인 나운규의 <아리랑>을 만날 수 없는 바로 지금의 모습이 고난의 우리 겨레사를 그대로 나타나는 현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토록 소중하고 중요한 영화가 우리에게 원본 1부 전해지지 않는 이 참담함에 우리는 마땅히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북한에서 발행된 첫 번째 <한국영화사>에 해당된다고 하니 그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다만 소개되는 작품들을 쉬 만날 수 없는 현실이 자구만 안타까울 따름이다.
하지만 그 고난의 그 시기, "민족수난기"에도 우리 겨레의 얼을 이어간 <아리랑>같은 훌륭한 작품들이 있었음을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자존감이리라.
하여 오늘도 나는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현실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는 훌륭한 영화라고 호평과 관객이 넘쳐나는 우리 독립!영화 <워낭소리>를 보러 가족과 함께 갈 것이다.
우리 영화를 살리고 우리 겨레의 맥을 이어나가는 것은 후손인 우리들이 하여야만 하는 일이기에.
2008. 2. 14. 잘 만든 우리 영화 한 편이 여러사람의 가슴을 울립니다.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