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게 만드는 책ㅜㅜ 이게 소설이 아니라니ㅠㅠ;;;

아무런 이유 없이, 아무런 가책 없이 타인을 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믿고 싶지 않지만 그런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 살인까지는 아니라도.

내 직장에 있는 누군가도 그렇다. 은근한 가스라이팅. 이간질. 편가르기. 본인은 참 좋은 사람이라는 포장.
요즘 돌 것 같은데@_@;
와중에 읽느라 힘들었다ㅠㅠ;




사람은 타인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하는 줄 알지만 실은 무엇 하나 모르는 것 아닐까. 당신의 이웃이 니토와 같은 심성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그 정체를 알아낼 방법은 없다.
알았을 때는 이미 일이 터져 버린 뒤다. (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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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21-04-18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염오하는 축.

1. 이해관계에 경도돼, 밥 먹듯이 이간질하는 자
2. 편먹고 자기들끼리 으쌰으쌰하게끔 치열하게 유도하는 자.
3. 뭘 하든 선을 넘는 자.

저도 이 책 읽어봐야겠네요. ;)

moonnight 2021-04-19 12:49   좋아요 0 | URL
한수철님 글 읽다가 종종 새로운 단어 배워요. 이번엔 염오@_@;;;;; 직장에 그런 사람 1인 있어서 괴로워요ㅠㅠ;;;;
 

덕분에 읽게 되어 감사하면서도ㅜㅜ 너무 아픈 독서ㅠㅠ 읽다가 손이 덜덜 떨리고 눈이 안 보일 때도 있어서ㅠㅠ 여러 번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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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1-04-11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는 동안 그랬어요 달밤님 ㅠㅠ 아파도 잘 읽었다 여겼어요. 잘 자요 달밤님

moonnight 2021-04-11 08:29   좋아요 0 | URL
수연님ㅠㅠ;;; 아무리 힘들어도 꼭 읽어야 하는 책이었어요.ㅠㅠ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연님♡
 

격려해준다.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을 읽고 참 좋아서 작가의 이 책도 주문했다. 원제는 <Quiet girl in a noisy world>

그렇게 책만 읽고 있으면 안 된다. 왜 그렇게 말이 없느냐. 기분이 안 좋은 거냐. 이런저런 지적들을 받게 되면 아무렇지도 않았던 기분이 점점 나빠진다 -_-

내향적인 사람들이 주변의 무심한 조언(참견)에 휘둘리게 되면 고통스러워진다.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당신 모습 그대로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

부쩍 과묵해진 중3 청소년(첫째 조카아이. 다행히 내게는 아직 뽀뽀도 해 주는 다정한 소년^^)에게 읽어보라 주었다. 금세 읽더니 생각에 잠겨있다. 재미있었냐니까 끄덕끄덕. 공감가는 부분 있었냐니까 씩 웃으며 비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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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질 정도이다. 이런 사람들이 현실에 존재하다니 @_@;;;

<나는 프랑스책벌레와 결혼했다>를 읽고 작가에게 관심이 생겨서 이전 책을 주문해보았다. 이번엔 우정에 관한 이야기. 그들과의 인연이 참 놀랍고 따뜻해서 자주 울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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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3-17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을 아껴서 살짝 쓰시니 더욱 더 궁금증 증폭입니다! ^^ 사무치게..낯선~^^ 찜하고 갑니다

moonnight 2021-03-18 22:47   좋아요 1 | URL
얄라알라북사랑님^^ 글재주가 없어서 짧게밖에 못 쓰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뒷표지의 문장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내 얘기인 줄^^ 이라고 생각하시는 알라디너 분들 많을 듯. 뭉클하다. 감사하다. 책은 어느 순간에도 내 곁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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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3-16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들에 있는 글이 정말 공감되네요.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moonnight 2021-03-16 13:23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책이 너무 작고 얇아서 받아보고 놀라긴 했는데^^; 그림도 글도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