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스토어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신윤경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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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산 가구를 조립하다 분노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라는 말과, ˝블랙유머˝라는 단어 때문에 읽었다.

미로 같은 이케아 매장에서 살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체계,
그러나 창고로 들어가 조립 상자를 들고 우전해 집에 오고나면
실제 조립이 불가능할 정도로 말이 안된다는 느낌을 받고 현실을 직시했던 순간들.

저자는 이케아 모조품을 파는 다국적 기업의 맨 하무 매장관리 직원의 시선으로
미국적 판매, 마국적 거대기업, 미국적 세뇌 등을
거대매장에서 하루 밤에 일어나는 일들을 블랙유로 표현한다.

제목이 [호러 스토어] 라서인지 호러 부분이 있는데
그 마저 유머스러웠다.
(개인적으로 호로는 공감도 안돠고 자루해서 싫어한다)

굳이 사서 읽을 필요는 없는 책이지만
유쾌한 책이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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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병동 병동 시리즈
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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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고 전형적이다.
읽을 가치도 없는 책이었다.

의사가 썼다는 걸로 판매를 하려는 얄팍한 상술.

요양병원에거 연고 없는 환자들만 받아
유명하고 돈 있는 신장병 환자들에게 신장이식을 해준다는 설정.

반전도 유치하고.
주인공의 감상적인 감정들도 이해가 안된다.

시간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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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 모중석 스릴러 클럽 43
제프리 디버 지음, 이나경 옮김 / 비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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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에서 제프리디버는
자신이 창조한 인물들인
캐트린 댄스와 링컨 라임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그들을 바보로 만들었다.

이야기를 꼬고 꼬야 반전들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는지 모르지만
독자의 눈애도 당장 보이는 단서들을 뒤로하고
앵무새처럼 같은 말과 행동만 하며 링컨라임은 사라지고

캐서린 댄스도 이전에 보여주었던 본인의 전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자신의 사생활에 파묻혀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준다.

또한 작가는 이 소설의 범인이 특출나게 똑똑하고 탁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 역시 너무나 평범하다. 너무 전형적이다.

소설의 마지막은 말할 필요 없이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고
억지스럽게 화해모드를 꾸며냈다.

다른 소설등과 달리 이번 소설에서 제프리디버는
자신의 소설과 인물을 장악하지 못했고
자신이 쓰고자 하는 이야기의 얼개도 불확실한 상태에서 쓴 것 같다.

또한 디버의 소설들을 읽을 때마다 놀라게 되는 여러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마저
이 소설에서는 자신이 취재한 것들을 자랑, 나열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다.

소설의 ost를 만들고 공연할 시간에 제프리디버는 자신의 소설과 인물들, 구성에 신경 써서
자신의 소설을 장악했어야했다.
정말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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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mming Up (Paperback) Vintage Classics 511
Maugham, William Somerse / Vintage Classics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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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싯 몸의 [The summimg up]을 읽다가 발견한

좋은 문장들을 올려봅니다.


 나는 늘 어려운 문제나 명베를 쉬운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글쓰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전문적 용어로 점칠된 글들은 대부분 글쓴이 자신도

명료하게 자신이 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가장 쉬운 언어로 쓰인 철학이 담긴 글이 가장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역,오열이 많으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교양의 효용이란 무의미한 것을 잘난 체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이 유명한 사람들을 알고 있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위신을 세우려 드는 것은,자신이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불과하다. 유명인을은 만나는 사람들을 다루는 기술을 알고 있다. 그들은 새상 시람들에게 가면을,때로는 아주 인상적인 가면을 보이고,진정한 자기는 감추려고 애쓴다."

"내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에 대해서 써야 할 결심이 아직 되어 있지 않다고 하면,앞으로도 쓸 희망은 거의 없다."

"명료,간결,아룸다운 음조를 목표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가장 미묘한 사상도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위대한 철학자들의 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명료하게 알지 못하는 작가는 모호하고 위엄 있는 잔어들로 자신의 글응 포장하려 한다. 자신의 무지를 숨기고,자신의 글이 위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하기 위해서이다."

"좋은 산문이란 것은 잘 차려 입되,적당하여 눈에 거슬리지 않는 인간의 의복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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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류의 [ 오분 후의 세계 ]. 
개인적으로 무라카미류 작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 오분 후의 세계 ]는 너무도 좋은 작품이었다. 

웅진출판사에서 나왔었는데
무라카미류의 [ 오분 후의 세계 ]가 재출간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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