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스토어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신윤경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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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산 가구를 조립하다 분노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라는 말과, ˝블랙유머˝라는 단어 때문에 읽었다.

미로 같은 이케아 매장에서 살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체계,
그러나 창고로 들어가 조립 상자를 들고 우전해 집에 오고나면
실제 조립이 불가능할 정도로 말이 안된다는 느낌을 받고 현실을 직시했던 순간들.

저자는 이케아 모조품을 파는 다국적 기업의 맨 하무 매장관리 직원의 시선으로
미국적 판매, 마국적 거대기업, 미국적 세뇌 등을
거대매장에서 하루 밤에 일어나는 일들을 블랙유로 표현한다.

제목이 [호러 스토어] 라서인지 호러 부분이 있는데
그 마저 유머스러웠다.
(개인적으로 호로는 공감도 안돠고 자루해서 싫어한다)

굳이 사서 읽을 필요는 없는 책이지만
유쾌한 책이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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