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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아침에 어머니에게 집안의 세 남자가 장미꽃 한 송이씩 안겼다.

 

어머니가 함박 미소를 짓는다. 이것들이 미쳤나? 생각하셨을 거다. ㅋ

 

그리고, 출근. 마을 사람들에게, 아니 마을 여성들에게 장미 한 송이씩. 

 

역시나 미소가 방긋방긋. 꽃커피도 한 잔씩.

 

꽃이 이 여성들을 웃게 했을까? 아니면 커피가?

 

아니면 꽃을 든 남자인 내가 미소 짓게 만들었을까?

 

 

글쎄 나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아는 건 이것 하나.

 

구럼비 바위를 발파하고 이 세계를 잔인하게 만드는 것은 오직 남자들이다.

 

씨바, 꽂 같은 세상이다.

 

남인숙 작가 말처럼 제 정신 박힌 남자들 많지 않은 세상이다.

 

꽃보다 남자? 아니 수컷보다 꽃!

 

쉿, 이건 비밀인데, 나는 여자(들) 덕분에 산다. :)

 

여성의 날에도 아랑곳 없이, 남자들은 발파작업에 몰두한다. 

구럼비는 계속 운다. 눈물이다.

반성할 줄 모르는 수컷들 때문에 세상은 계속 슬프다.

 

이게 다, 엠뷔 십때끼 허~접같은 경우 때문이다. (알흠다운 김꽃두레 톤으로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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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을 공동체'(서울에 핀 마을이라는 꽃)를 향하면서,

내가 바라는 마을의 한 풍경, 그리고 내 마음의 한 풍경.

이런 풍경이 마을 한켠에서 펼쳐진다면 참 좋겠다. 

스마트폰 대신 책이라면 더 좋겠고.  

 

아마도, 행복. 셋은 행복해 보인다.

특히, 여자의 다리에 기댄 개의 절묘한 모습.

그것은 어쩌면 행복의 또 다른 모습 혹은 이름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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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엄미숙, 이지연, 이효정, 이훈, 진형근 님.

허술한 나의 커피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잘 따라준,  
당신(들) 각자의 커피, 참 고마웠어요. :)  

그리고, 기대할게요. 

당신 각자의 체온과 이야기를 품은, 
베스트가 아닌 온리의 커피. 저는 그것을 기대합니다. ^^

당신이 찾아내고 깨운 생의 감각이 흘러내린 그 커피를 말이죠! 

 

그 누구도 친구들이 등을 돌릴 때 투덜거리지 말게 하라.
그들은 첫 산들바람에 팔랑이는 나뭇잎처럼 행동할 것이다.
어쨌든 문제가 생기면 커피하우스에 가서 커피 한 잔을 더 마셔라.
 
- 바이런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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