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 9.11 이후 달라진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7
이현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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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실재사막이란 제목의 해제라고 해야 되나.각 장별로 지젝 읽기에대한 해제로 봐야되는지 모르겠다.(쓰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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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2 - 장정일의 독서일기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2
장정일 지음 / 마티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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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오프라인에서 책을 안사는 편이지만 긴급(뭐,직장인이 업무용도 아니고 시험치는것도 아닌데 교양독서가 뭐 그리 긴급한게 있겠나 마는)한 책은 즉시 사본다.장정일의 책은 그 범주에 든다고 할 수 있다. 

1권(사실 8권에 해당하지만)에 이어 2권재도 1년간 읽은 독서의 깊이가 느껴진다.이때 이런책은 참 잘 샀다고 생각이 든다.장정일의 힘이 느껴진다.남의 서평보고 뭐 또 서평 쓸게 있겠냐  마는 같은 책을 읽고도 이런사람은 어떻게 썼는가 읽어보는것도 도움이 되는 일이다. 

장정일은 진보니 보수니, 아니 골통 수구보수는 뭐 인간 취급을 안하는 것 같은데, 사회주의자,공산주의자 할것 없이 이념/사상이 다른 표시만 내는 사람들에게 어떤 편견도 없이 논리에 맞지않는 택도 없는 소리하면 가차없이 응징에 들어간다.황석영은 거의 말할것도 없고 조영일의 글도 비판에 들어간다.강유원의 평가는 나름 괜찮은것 같기도 하다. 

내친김에 옆에 있던< 케코스키의 독서편력>도 같은 책에대한 내용일것 같아 교보에서 사서 읽는데, 정말 재미 없어 100페이지도 못넘기고 접었다.되도록이면 왹국사람들이 쓴 서평은 향후 구입은 고려 해봐야 되겠다.와이프가 재미있게 읽길래 재미 있는줄 알았는데 속았다.물어보니 자기도 재미 없었는데 그냥 읽었다나.... 

며칠전 주민투표가 부결 되어서 그래도 뭐 좀 분위기가 되어가는가 싶더니, 곽노현 교육감의 돈거래가 바로 터지니 진짜 세상에 믿을놈 없고 여기나 거기나 돈 없으면 안되는 구조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곽노현이란 분 뭐 관심도 없었지만 그렇게 돈이 많은지도 몰랐다.애들 공짜로 밥 준다고 해서 좀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그래도 한나라에게 당할 생각을 하니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그리고 노무현때도 그랬지만 검찰,언론의 플레이에 너무 부화뇌동하는 면도 있는것 같다.당사자의 입장 그리고 그에대한 평가(법 적용을 떠나)도 들어 보고 평가를 해도 늦지 않은것 같은데...전에 뭐 조국교수가 "팩트는 팩트"라고 했는데, 그래도 팩트라도 감싸주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드는게...어쨌든 한나라가 아무리 옳아도 뭐 설쳐 대는게 싫으니깐.... 

그나마,요즈음 우울하던차에 박주영이 아스널에 입단한다고 하니 반가운일이라 아니 할 수가 없다.안타깝게 군대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2년 밖에 못뛴다고 하니....뭐 좀 방법을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올림픽 동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하고 어찌 프리미어리그 전통에 빛나는 아스널 입단과 비교 할 수 있단 말인가.정말 한국역사에 남을 만한 일인데..별로 몰라주니 정말 안타깝다. 

또한가지 롯데야구를 가을에도 거의 확정적으로 볼수 있다는게 또 기쁨이다. 

리뷰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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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산책 2011-09-05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곽노현에 대해선 공감임다. 참으로 혼란스럽네요. 하지만 누구말대로 곽노현을 노무현과 같이 볼 수는 없을 거 같고 말이죠. 그리고 박주영 얘기도요.. 아스널 게다가 9번이라니 참으로 놀랄뿐입니다^^

책 얘기 아니네요...

에피쿠로스 2011-09-06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정일의 책은 깊이가 있는것 같습니다.내용도 재미 있고 아직이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장정일이 아마 지금 총각이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 -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 개정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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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지난 글이지만 지금 읽어도 뭐 손색이 없는글이다.10년전이나 지금이나 글쓰는 풍이 비슷해서 누구나 유홍준의 글이란글 알수가 있다.일주일이 지나 리뷰를 쓰자니 뭐 재미 있었던것 같은데 특별히 기억나서 적을게 없다. 

백제에대하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충 결론부터 요약하면 백제 유물은 별로 볼게 없어 유적지로서 가볼만한 곳이 없다는거? 같다.몰라...나는 그렇게 각인되어진다.다만 중년이나 노년의 부부들이 조용히 음미하고 산책할수 있는 역사를 음미할 정도의 수준의 사람들이 답사하는  뭐 그런.... 

또, 뭐가 있더라? 몽촌토성이 서울에 있다는데 왜 여태 몰랐는지 모르겠다.날씨 좋으면 한번 가봐야 겠다.오늘도 비가 내린다.장마의 중간지점 정도되는 날짜인지 모르겠다.며칠 지나면 엄청 더워 지겠지? 

오늘은 파주 동생집에 간김에 파주아울렛 첼시에 둘렀다가 왔는데,어딜가나 아울렛 분위기는 비슷한가 보다.30~80% 세일한다기에 둘러보았더니 철지난 옷들이랑 맞지도 않은 적은옷,빅사이즈 잔뜩 샇아놓고 생색만 부린다.그래도 사람들은 싸다고 많이 사가는가 보다.싸다고 해봐야 그다지 싸지도 않다.몇 십만원짜리 와이셔츠를 40% 해서 2십만원대라고 하니...쯥 구경만 하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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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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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주인가 코엑스(매년 열리는 것 같다)에서 열린 책의날인가 행사장에서 30% 할인가격에 샀다.해마다 가서 사모은 책들이 아직 소화가 안되었는데 또 샀다.그기까지 갔는데 빈손으로 올수가 없어 몇권 더 사고 말았다.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어머니],[무엇을 할것인가],[미할리스대장],그리고 창비에서 나의문화 유산 답사기 3,4,5권,[맑스의 자본강의]한 10만원 정도 쓴거 같다. 

유시민은 글을 쉽고 재미있게 쓴다.책의 내용에대한 후기는 물론이거니와 자기의 경험, 그리고 현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등을 적절히 잘 섞어서 읽기 편하게 만든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점은 마르크스주의에대한 자신의 견해를 너무 자주 표현한다는데 있다.자기가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면 아니지 굳이 나는 아니다라고 계속 언급하는게...,내가 마르크스주의자다라고 백날 외쳐봐야 그게 뭐냐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좀 답답할텐데...관점이나 사물을 보는눈 사태를 파악하는 방법및 실천행동등이 그사람의 사상등으로 평가 되지 않겠는가? 

내년 대선정국에서 누구와 함께 할런지 궁금하다.어쩔때는 이런 좋은 책을 쓰는 사람이 실제하는짓을 보면 참 기가 막힐때도 있다.글 만큼 자신의 이미지관리와 행동을 하면 좀더 많은 사람으로부터 괜찮은 사람으로 존경받는 사람이 되지 않을가?어른들은 유시민만 나오면 욕을 해대니 ,이런 사람들이 과연 유시민의 생각이 뭔지 뭘하고자하는지 알기나 하고 그러는지 정말 한심할때도 있지만 그게 어디 사람들만의 잘못일까? 유시민 자신도 백날 좋은책 쓰서 고정팬 몇만명 확보하는거 보다 좋은 이미지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여 우매한 사람 몇백만을 자신의 팬으로 만드는게 현실정치인의 기본 책무이지 않겠는가하는 안타까움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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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 인생도처유상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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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나온 책이었고 나도 오래간만에 1권을 쭉 읽은 터라 몇자 적어 보기로 한다.지금 읽고 있는 책이 계속 늘어나고만 있고 끝을 못보고 있다.작년부터 읽고있는 [히틀로2],[콜디스터 윈터],[잃어버린 대의],올해부터 이것 저것 읽는게 [사도바울],[어두운시대의 사람들],[독서의 역사],[부르조아를 위한 인문학은 없다],[네이션과 미학],[형이상학 강의]등인데 만만하게 읽을 책들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것 보다가 저것 보고하는 차에 간만에 유홍준의 이책이 쭉 완독하게 된것이다. 

좋은책임에 틀림없지만 그래도 오가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부담이 없는책이 좀 수월한것 같다.이책이 유려한 문장은 아니지만 문화유산에대한 남다른 애정과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작가의 일상사와 곁들인 구성이 책을 놓을수가 없게 만든다. 

이전에 내가 잘못 알았던(신문들이 그때 아마 유홍준 문화재 청장을 못잡아 먹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계속 안좋은 이미지의 기사를 쓰고 어느새 모르게 나도 그렇게 인식이 되어 가고 있었다).언론의 계속되는 왜곡이 사람들을 그렇게 바보로 만드나 보다.나 역시 바보가 되었던것(?) 중에 하나가 고궁에서 파티를 연다고 보수언론들이 난리를 피웠던게 생각난다.문화재는(특히 목조건물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같이 지킬때만 유지,관리가 잘된다고 하니, 그때 그놈들이 자기 이야기만하고 왜 그러는지 말을 안해주니 일반국민들이 어디 알수가 있나.만약 말했다고 해도 변명에 지나지 않겠지만... 

경복궁이 자금성의 60%수준으로 그렇게 초라한것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지금의 경복궁 복원상태가 아직 대원군의 중건때의 25%밖에 안된다고 하니 내 살아 생전에 100% 복원되는걸 볼수 있을런지 모르겠다.10여년전만 하더라도 총독부건물이 그앞을 떡 막고 있었으니 얼마나 답담하고 안타까운 일이었던가.하루 빨리 경복궁 및 남대문 서울 성곽들이 복원되고 후세들이 그역사를 이어 나가기를 바랄뿐이다. 

이책을 보다보면 문화재 복원이 얼마나 힘드는가를 알 수 있다.유적지를 발견하더라도 몇년간의 발굴 작업과 복원계획 그리고 복원하는 그 자체가 원형인가 아닌가도 그증이 되어야 할것이고 자료가 없으면 또 무슨수로 복원계획을 수립할 것인지?성주사터등 복원을 하는것인지 그냥 그대로 나둘것인지도 궁금하다.그리고 경주 황룡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유교수가 5都2村 계획으로 부여근처인지 반교리에 집을지어 살면서 나이가 60이 안되었다고 마을 청년회에 들어갔다고 하니 우습기도 하고 현 농촌의 고령화에 씁쓸하기도 하다.어쨌든 내 생각도 그렇지만 도시 사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늙어서야 시골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드나 보다.어째 나도 다때려 치우고 시골로 갈까 생각해보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아예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저 부러울뿐이다. 

이 책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많은것을 생각하게한다.첫째, 경복궁 및 선운사등 꼭 한번 가봐야 겠다.둘째 나도 시골에 살 궁리를 해봐야 겠다.셋째, 1권~5권까지 다 읽어 봐야 겠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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